미국산 83.9% 점유 중국산 급속히 증가 추세

캐나다의 쇼핑백 및 포장재 등 상업출판물 시장규모는 98년기준 C＄73억으로 지난 8년간 연평균 8.5%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제조원가 비중은 46.5%로 미국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캐나다는 연간 쇼핑백 수입규모가 2001년 미화 1억4,000만달러에 달하면서 97년대비 58.2% 증가하고 있다는 것.
최근 5년간 수입수요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기록하는 가운데 지난 2002년 1~11월중에도 전년동기대비 0.5%의 증가율을 보여주고 있다.
주요 공급국은 미국으로 총수입시장의 83.9%를 점유해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중국산이 급속하게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가고 있는 가운데 한국도 3위의 공급국으로 자리잡고 있으나 점유율은 2%이하에 그치고 있다. 신규진출을 시도하는 대부분의 제품 수준이 이미 진출한 제품과 유사한 수준이기 때문에 가격경쟁력을 보유하지 못한 경우 신규시장 진입에 어려움이 있다고 현지 바이어는 평가하고 있다.
가격 이외에도 바이어들이 고려하는 관심사항으로는 인쇄물의 품질조건과 운송료, 딜리버리, 월단위 공급가능여부 등 안정적인 공급선 발굴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현지 바이어에 의하면 미국과 캐나다 시장은 외국이라는 개념보다는 동일국내 원격지로 간주하고 있으며 운송료, 딜리버리 기간 등에 따른 업체별 경쟁력에 따라 미국업체가 캐나다로 공급하기도 한다.
반대로 캐나다업체가 미국업체에 공급하기도 하는 등 양국업체간 거래는 일반화되어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특히 양국 인쇄출판업체들은 주요 거래선을 보유하여 업무제휴범위를 다각도로 확대해 나가고 있으나 갈수록 원가절감 및 가격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여 해외공급선 물색이 불가피한 상황에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유통매장에서 직수입보다는 전문바이어나 Distributor를 통해 수요물량을 공급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유통과정에서 Sales Agent들의 역할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현지시장 진출을 위한 초기단계에서 현지 Sales Agent를 활용하는 방안도 추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