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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3-02-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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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스태그네이션 발생도 우려

올해 초부터 둔화세를 보이기 시작한 일본의 산업생산량이 수출 감소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경제무역산업성은 계절적 요인 때문에 산업생산량이 전월대비 0.3%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산업생산량은 두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일본의 경제성장은 일본 경제 회복의 원동력이 되고 있는 수출부진으로 둔화되고 있다.
수출은 지난 다섯 달에 네 번이나 하락했고 이에 일본정부와 일본은행(BOJ)은 거의 1년 만에 처음으로 경제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
야마자키 이코노미스트는 “수출이 산업생산을 이끌어 왔으나 최근 둔화세를 보이기 사작했다”면서 “산업생산량은 이번 분기에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내년 초에는 스태그네이션 발생도 우려된다”고 말했다.
산업생산이 이처럼 하락한 것은 인쇄기계, 화학 및 운송제품의 생산 감소 때문이며 이들 품목은 전월에도 하락세를 보인 바 있다.
BNP 파리바스 시큐리티스의 아주 사카토 이코노미스트는 “일본경제는 여전히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려고 고군분투하고 있으나 디플레이션은 판매를 쇠퇴시키고 기업들의 설비투자 및 고용을 감소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트먼코닥 매출감소
2,200명 감축키로
세계 최대의 필름메이커인 미국의 이스트먼코닥이 매출부진 때문에 2,200명을 감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코닥의 연간매출액은 경기침체로 소비자들의 여행이 줄어들어 그만큼 사진 찍는 일이 적어진데다 후지필름 등 경쟁사와의 가격경쟁이 치열해지면서 3년 연속 감소해 왔다.
이번 감원 규모는 전체 직원의 3%에 해당하는 것이며 주로 미국과 서유럽 지역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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