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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터 잉크 전량 수입에만 의존-벨기에, 소비자인식 정품 선호
  • 기사등록 2003-11-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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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에는 복사기, PC 프린터 잉크와 팩스용, 복사기용 토너카트리지 생산 업체가 없으며, 이에 따라 수요의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토너카트리지 수요를 추정할 수 있는 벨기에 PC 프린터 시장규모는 2002년 3억5,000만~4억달러(소매가격 기준) 상당으로, 이 시장의 70%는 HP가 점유고 있으며 잔여 시장에 대해 EPS-ON, CANON, LEXMARK, BOTHER, OKI 등이 다투고 있다.
PC 프린터와 팩스, 복사기용 토너 및 카트리지 시장은 90% 이상이 정품이고 compatible(정품과 호환성이 있는 제품) 제품은 시장점유율이 10% 미만으로 compatible 제품의 시장 진출이 용이치 않다.
이는 지금까지 벨기에 시장에 들어온 compatible제품의 품질이 열악하여 프린터 자체를 손상시키는 등 제반 문제를 야기했기 때문으로, 이에 따라 종래 저가라는 이점 때문에 compatible제품을 취급하였던 기존 업체도 취급을 중단한 상태이며, 신규 참여 업체도 극히 드문 실정이다.
아울러 소비자들의 인식도 정품을 선호하며, 이는 정품사용시 문제가 발생하면 보상을 받을 수 있는데 반해 compatible제품을 사용하다 프린터에 문제가 발생하면 보상을 받지 못한다는 인식이 확산되어 있어 compatible제품 시장 확대에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가정용 PC 프린터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카트리지의 수요도 비례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compatible제품의 수요도 어느 정도까지는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2년 벨기에 프린팅 잉크(HS CODE 321511, 321519) 수입은 1억7,050만9,000유로로 2001년 대비 32.8% 증가했다. 주요 수입대상국은 독일(6,090만5,000유로), 네덜란드(3,519만6,000유로), 프랑스(2,478만1,000유로), 영국(1,679만유로) 등 EU 역내국으로 역내국 수입이 총 1억4,832만5,000유로로 2001년 대비 43.7% 증가해 총 수입의 약 87%를 점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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