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 당선자는 이번 당선으로 구청장 3선에 성공했다. 그는 72.9%라는 압도적인 지지 아래 27.1%로 2위를 차지한 김학기후보(새정치민주연합)의 추격을 여유 있게 따돌렸다.
지난 선거운동을 준비하면서 ‘어질고 선한 세상-달서’라는 이색 슬로건으로 화제를 모았던 곽 당선자는 또 책을 가까이하고 인쇄를 이해하고 인쇄발전을 추진할 수 있는 인사로 알려지고 있다.
곽 당선자의 공약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출판인쇄박람회를 개최하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공약은 지난 8년 동안의 구청장으로 재임하면서 도서관 증설, 책 나눠 읽기운동, 인문학 강좌 등을 추진해왔던 점을 감안할 때 곽 당선자의 인쇄박람회 개최 공약이 空約이 아닌 힘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는 부분이다.
곽 당선자는 “출판인쇄박람회 개최를 비롯한 달서 선사시대로 조성과 지역문화축제 개최 등은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다짐하고 있어 지역 인쇄업계는 기대를 갖고 있다.
한편 달서구 관내에는 대구출판인쇄정보밸리가 2013년 1월 준공된 뒤 100% 분양이 된 가운데 기업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대구인쇄조합에 따르면 단지 내 노선버스가 부족해 2,000여명의 직원이 출퇴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셔틀버스 운행을 위해 지자체 지원이 필요하지만 여러 규제로 걸림돌이 되고 있어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한 곽 당선자의 역량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곽 당선자는 경북고,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22회)에 합격, 공직의 길로 들어섰다. 대구시 행정관리국장, 대구 서구 부구청장 등 요직을 거친 지역행정통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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