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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6-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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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국내에서 사라진 인쇄기술인 활판인쇄를 되살려내고 있는 경기도 파주의 활판공방(대표 박한수).

지난 2007년 문을 연 활판공방은 현재 활판인쇄술을 더 이상 용도 폐기된 기술이 아닌 살아있는 기술로 만들기 위해 활판 방식으로 인쇄한 시집을 발간하고 있다.

시인이 직접 엄선한 시를 수록하고 활판인쇄 장인들이 모여서 만든 ‘활판 시집’은 많은 문인들에게 예술혼이 담겨 있는 명품 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세월의 흐름을 이기지 못한 가운데 활판공방은 자금과 인력 부족으로 인해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래서 그동안 진행된 것이 ‘활판 공방 살리기 프로젝트’다. 바로 연세대학교 사회혁신 경영학회 ‘인액터스’ 학생들이 국내 유일의 활판공방을 살리기 위해 발 벗고 나선 것이다.


이들은 활판공방의 홍보를 위해 지난 4월 9일부터 5월 24일까지 크라우드 펀딩으로 모금을 진행했다. 그 결과 5월 24일까지 마감일까지 396명이 펀딩에 참가해 666만 5,000원의 펀딩금액을 모아 333%의 달성률을 기록하며 펀딩 성공을 기록했다.


크라우드펀딩이란 ‘자금을 필요로 하는 수요자가 자금 공급자들에게 온라인을 통해 자금을 모으는 활동’을 의미한다. 주로 출판과 공연예술 분야에서 크라우드펀딩을 활용해 자금을 충당하고 있다.


이번 활팡공방의 크라우드펀딩은 국내 최대 크라우드펀딩 사이트로 알려진 ‘유캔펀딩(www.ucanfunding.com)’에서 진행됐다.

이에 활판공방은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금액에 따라 활판으로 인쇄한 감사편지와 책갈피, 원하는 글자가 새겨진 활자, 활판 명함, 활판 시집 등 다양한 활판 관련 상품을 리워드로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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