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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인쇄조합 이완표 이사장 ‘생존권 위협단계 인쇄업계’ 현황 설명
  • 기사등록 2014-12-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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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8일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개최한 ‘남경필 경기도지사 초청간담회’는 경기 도내 중소기업인들이 경제 활성화를 위해 자신들의 애로사항을 쏟아내는 자리가 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특히 지역 인쇄업계를 대표한 이완표 경기도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지역 인쇄업계의 현황과 함께 인쇄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경기도청 종합발간실 축소 및 폐지’를 요청해 관심을 끌었다.


이완표 이사장이 남경필 경기도지사에게 요구한 도청 종합발간실 축소는 경기도 자체 인쇄의 현황이 물량 감소로 인해 인쇄업체의 생존권이 위협단계에 처해 있다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이날 이 이사장은 “인쇄문화산업은 근로자가 취업을 기피하는 3D 업종으로 인식되면서 재무구조가 취약하고 자금력이 부족한 영세중소기업이 전체의 99% 이상”이라는 실정을 알렸다.

특히 최근의 경기침체와 인쇄물 수요 감소로 경기도내 인쇄업계는 IMF 외환위기 보다 최악의 경영위기상황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또 이 이사장은 “인쇄물은 중소기업자 간 경쟁제품으로 경기도를 포함한 공공기관은 중소기업자로부터 제품을 우선 구매해야 함에도 경기도의 경우 도청 내 인쇄 발간실을 확대해 경기도청뿐만 아니라 경기도 산하기관의 인쇄 구매물량도 직접 인쇄하고 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러한 상황은 중소기업을 육성할 책임이 있는 경기도와 공공기관이 오히려 중소기업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대표적인 ‘비정상’이자 ‘손톱 및 가시’에 해당된다는 것이 이 이사장의 주장이다.


실제 경기도청 연간 인쇄물량은 40억~50억 원 수준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이사장의 이러한 경기도내 인쇄업계가 처한 현황설명에 대해 경기도는 앞으로 자체 발간 지원 범위를 축소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한편 국내 인쇄업계는 인쇄업의 복지품목화 지양과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의 유지가 필요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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