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에 자리한 오대산 사고(五臺山 史庫, 사적 제37호)는 임진왜란 이후 건립된 조선 후기 4대 사고 중 하나이다. 오대산 사고에 보관 중이던 실록과 의궤는 일제강점기에 일본으로 반출됐다가 2006년(실록)과 2011년(의궤) 각각 국내로 환수됐다.
이들은 조선 시대 기록유산의 정수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우리 민족의 굴곡진 역사를 담고 있어 더욱 그 의미가 깊다.
‘오대산 사고본 조선왕조실록·의궤 특별전’에서는 실록 10책, 의궤 40책을 비롯해 각종 궁중유물과 사진들이 함께 전시돼 조선왕실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황제책봉 ▲어진제작 ▲왕실장례 ▲왕실책봉 ▲왕실건물 ▲왕실추존 ▲왕실혼례 ▲왕조실록 등의 주제별로 꾸며진다.
문화재청과 강원도는 이번 전시회가 문화유산의 홍보·활용에 있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의 상호교류가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잇다.
아울러 문화올림픽의 실현에 있어 조선왕조실록과 의궤가 대표적인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써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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