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con은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독일에서 개최된 Photokina 2002 전시회에서 새로운 카메라 백과, 스캐너 그리고 업그레이드된 소프트웨어 등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Ixpress 96
디지털 카메라 백
새롭게 발표된 Ixpress 96 디지털 카메라 백은 컴퓨터 연결없이 촬영할 수 있어, 야외 및 이동촬영에 용이하다.
또 96MB 1-shot 파일을 최대 1,000 컷까지 저장할 수 있는 휴대용 저장장치 - Image Bank - 를 통해 뛰어난 저장성도 함께 제공한다. 코닥의 1,600만 화소 new CCD를 장착한 Ixpress 96은 1-shot 전용 카메라 백이며, 한번의 촬영으로 96MB(true 16bit color)의 이미지 파일을 생성한다. 연속촬영과 히스토그램 표시등의 기능이 제공되며 그 외에도 새로운 DDC(Double Duration Circuit)기술을 적용하여 이미지 노이즈를 발생시키는 발열문제를 해결하였으며, 사용시간 또한 2배로 늘렸다.
마이크로큐닉스 관계자에 따르면, 1shot 전용 제품인 Ixpress96 모델은 올해 말에 국내 공급이 시작될 예정이며, 4shot 촬영이 가능한 Ixpress 384 모델은 내년 봄 이후에 본격적으로 공급될 것이라고 한다.

Flextight 646스캐너
Flextight 646은 최대 6,300dpi의 높은 광학해상도와 4.6Dmax의 뛰어난 컬러 심도, True 16 bit 스캔, 분당 40MB(16bit 컬러)의 빠른 스캔속도 등 기존의 Flextight 848 스캐너에 이어 Imacon 스캐너의 돌풍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으로 11월부터 국내에 공급될 예정이다.

먼지, 스크래치 자동제거 프로그램 - FlexTouch
Imacon 스캐너에 먼지와 스크래치 제거 기능이 추가되었다. FlexTouch라 명명된 이 기능은 스캔 이미지의 미세먼지와 스크래치를 자동으로 제거해주는 소프트웨어로서, Imacon 스캐너 제어프로그램인 FlexColor의 차기버전에 추가될 것이라고 한다.
FlexTouch는 새로운 버전의 FlexColor unsharp mask 창에 추가되어 먼지와 스크래치 제거 정도를 사용자가 임의로 조절하여 적용할 수 있으며, 확대 창을 통해 곧바로 고해상 미리보기가 가능하다.
FlexTouch는 스캔소요시간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디지털 원본 파일 포맷 3F(Flexible File Format)
한번의 스캔 및 촬영으로, 출력매체와 용도에 관계없이 자유롭고 완벽한 출력용 파일을 만들 수 있는 Imacon 3F 파일포맷이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3F 기능은 모든 종류의 Imacon 스캐너와 카메라백에 사용할 수 있다.
특정 출력목적에 맞도록 한번의 스캔으로 Tif 파일로 저장되던 기존의 스캔방식과는 달리, 3F는 Tif 파일을 생성하는 것이 아니라, 미리 지정된 크기의 16bit RAW 파일로 데이터를 저장하며, 사용자는 추후 이 RAW파일을 사용목적에 맞게 자유롭게 가공하여 Tif 파일로 저장할 수 있다. Tif 파일로 저장하더라도 RAW 파일에는 아무런 손상을 주지 않는다. RAW 파일에는 Tif 파일로 저장하기 위해 적용되었던 모든 설정 기록값이 저장된다. 또한, RAW 파일에는 IPTC 정보가 들어있어 Image Database 프로그램과 연결할 수 있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이미지 데이터의 관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