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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1-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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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터프레스가 대세 장악
영역침식 심해 고사 상태
200여 인쇄사 폐업대열

프레스레이벌 인쇄사들이 사라지고 있다. 프레스레이벌 인쇄사는 한때 레이벌 인쇄업계를 주도해 왔으나 레터프레스와 플렉소 공세에 밀리면서 많은 인쇄사들이 레터프레스나 플렉소 인쇄사로 갈아타기를 시도했다. 이에 따라 레터프레스가 주 기종으로 등장하게 됐고 프레스레이벌 인쇄기는 부 기종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이런 추세를 따라가지 못한 프레스레이벌 인쇄사들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평판 레이벌 인쇄물의 경우 옵셋 인쇄사의 영역을 빼앗기고 있고 인쇄공정과 속도가 느려 채산성이 많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전국에 걸쳐 200여 프레스레이벌인쇄사들은 경영난을 견디지 못해 문을 닫거나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더 이상 프레스레이벌기로는 버티기가 어렵다고 진단한다.
그런데 영세한 프레스레이벌인쇄사들이 1대에 7~8억 원 정도하는 레터프레스를 장만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요즘처럼 물량공세가 치열하고 인쇄요금이 정체돼 있을 때에 설비투자는 양날의 칼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레이벌인쇄물이 넘친다면 설비투자는 당연하겠지만 프레스레이벌기계도 가동시키기 빠듯한 상황에서 설비투자에 주력할 수 없는 노릇이다. 그래서 프레스레이벌 인쇄사들은 시장에 의해 자연스럽게 구조조정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향후 5년 이내에 순수 프레스레이벌 인쇄사들은 자취를 감출 것으로 예상된다. 시대변화를 리드하기 위해서는 설비 도입과 관리, 활용도 무척 중요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 시대를 풍요롭게 지탱해 왔던 프레스레이벌 인쇄사들도 이제 거센 시대변화 앞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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