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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7-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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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레이벌인쇄협회(회장 정채문)는 지난 11일 오전 11시 30분 서울인쇄정보센터 7층 대강당에서 제147회 정기 월례회의를 개최했다.

정채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비가 오고 날씨가 궂은데도 불구하고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준데 대해서 감사드린다"며 "최근 애경사가 많은데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상부상조 하고 협력하는 모습이 아름다왔다"고 말했다.

정채문 회장은 "대기업은 협력사까지 성과급을 줄 정도로 큰 흑자를 내고 있지만 중소기업은 마른수건도 짤수 있을게 없을만큼 힘들고 일거리도 없고 단가도 싸서 밤낮없이 일하고도 월급 주기도 벅찬 실정"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조합이나 협회를 통해 단합하고 협력해 우리의 권익을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채문 회장은 계속해 "최근 고용노동부는 연장근로 한도 12시간에 휴일근로를 포함시키는 등 근로시간을 단축시키겠다는 정책을 발표했는데 가뜩이나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앞으로 더욱 힘들어지게 됐다"며 "이러한 경영내외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상적인 단가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채문 회장은 "대기업에서는 납품단가 후려치기를 통해 예를 들면 정상단가 100원 제품을 60원에 수주 하라는 식으로 해 40원은 그들의 이익으로 하고 있는데 이러다 보니 중소기업들은 늘 허덕이는 것에서 벗어날수가 없다"며 "일부에서는 인쇄공정별 요금표 CD나 책자를 배부하는 것이 별반 도움이 안된다는 주장도 있지만 당장 변화될 수는 없어도 코스트테이블을 만들어 제값받기를 통한 덤핑 등 제살 깎아먹기식 행위를 제약하고 한목소리로 권익을 찾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정채문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신동식 총무의 공지사항 전달 및 회원들의 덕담이 이어졌다. 회원들은 회원수 확충을 통한 조합 가입의 필요성 주장 및 월례회 참석 확대를 위한 회원 상호간 독려가 필요함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정채문 회장은 "현재 조합에 가입되어 있지는 않지만 지속적으로 많은 지원을 받고 있다"고 밝히고 "명단에 없는 옛날 회원들도 참석을 독려하겠으며 새로운 회원 영입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월례회에서는 이호준 (주)아이씨엠코리아 대표가 신입 회원으로 인사를 했으며 8월 월례회는 휴가철인 관계로 휴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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