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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7-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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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벨테크(대표 강황순)는 의류용 라벨절단·접음 기능과 라벨 인쇄를 위한 전문 기계를 공급하는 업체다.

지난해 3월 설립된 라벨테크는 신생기업이지만 그 비전은 원대하다. 바로 라벨 산업에 있어서 비용 효율이 높은 자동 솔루션을 관련업계에 제공함으로 국내 라벨산업의 발전에 초석이 되고자 함이다.

현재 라벨테크는 초음파와 수치 컨트롤 기술의 정교함을 바탕으로 라벨 산업뿐만 아니라 고객에 요구에 맞는 주문제작기계에 있어서 혁신적인 제품을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라벨테크가 보급하는 기계는 의류에 부착되는 라벨을 인쇄하고 절단하는 기계다. 라벨 기계 분야에서 선진기술을 자랑하는 홍콩에서 수입한 이 기계는 ‘플렉소라벨인쇄기’와 절단기로 라벨인쇄기의 경우 전면 6도, 후면 2도까지 인쇄가 가능하다. 즉 양면인쇄가 한 번에 이뤄짐으로 스크린인쇄보다 인쇄품질에서 우수성을 자랑한다.

강황순 대표는 “플렉소 라벨인쇄기는 먼저 후면인쇄와 건조, 다시 전면인쇄와 건조 과정을 거쳐 인쇄물을 되감기 과정을 통해 라벨인쇄물을 완성해낸다”면서 “단순히 외국 제품을 수입해서 공급하기는 것이 아니라 여기서 더욱 성능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기계를 개조한 후 국내시장에 내놓고 있다”고 전했다.

강 대표에 따르면 라벨인쇄기 개조는 인쇄판의 압력을 조절하는 방식의 기술로 이뤄지는데 이런 조치는 미세하고 부드러운 인쇄를 가능하도록 함으로 기존 인쇄물보다 선명도 면에서 훨씬 뛰어난 장점을 보인다. 거기에다 기계조작도 여타 제품보다 쉽다.

강 대표는 이 개조기술을 특허출원한 상태로 내년쯤에는 이 특허기술이 라벨테크만의 기술로 인정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라벨테크는 절단기도 함께 취급한다. 이 절단기는 초음파를 이용해 절단하는 기계로 반접 절단을 가능하게 한다. 따라서 최소 40㎜에서 최대 210㎜까지 절단하고 접을 수 있다.

강 대표는 초음파 절단기의 장점에 대해 “절단면이 부드럽고 올이 풀리지 않는다. 무엇보다 속도가 빨라서 1분당 최대 200매까지 절단하고 접는 것이 가능하다”고 자랑한다.

현재 라벨테크의 절단기는 반접, 양접 및 일반절단기 등 3종류로 나뉜다. 이 가운데 반접과 양접절단기는 일반 절단기의 기능까지 함께 갖췄다. 또 일반절단기는 초음파 자국만 내지만 반접과 양접의 효과도 줄 수 있다.라벨테크의 초음파절단기만의 가장 큰 장점은 칼 압력을 스위치로 간편하게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다.

라벨테크의 라벨인쇄기와 절단기는 홍콩에서 최고의 기술수준을 자랑하는 제품으로 유럽의 제품들에 비해 품질 면에서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 강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가격 측면에서 라벨테크가 수입·판매하는 홍콩산이 유럽산에 비해 저렴한 편이지만 성능 면에서는 최고로 업계에서 평가받고 있다. 때문에 레이벌 인쇄업계로부터 재구매율이 높은 편”이라고 귀띔했다. 현재 라벨테크의 플렉소라벨인쇄기와 절단기는 국내에서 20여대가 판매됐다.

고품질의 라벨인쇄를 위해서는 양질의 잉크 사용이 필수적이다. 라벨테크는 이에 따라 무독성 잉크도 함께 취급한다. 영국 퍼펙토스(PERFECTOS)가 생산한 무독성 잉크를 라벨테크는 국내 대리점 자격을 취득해 독점 공급하고 있다.

강 대표는 “의류의 라벨은 우리 인체에 직접 닿는 특성 때문에 무독성 잉크를 사용해야 한다”면서 “워싱 테스트, 독성 검사 등 까다로운 검증을 거친 제품으로 안전성 면에서 우수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다년간의 라벨 관련 회사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살려 새롭게 회사를 설립 의욕적인 판매활동에 나서고 있는 강 대표는 “그동안 국내업체들은 고가의 유럽 기계들을 들여와 사용함으로 생산단가를 맞춰나가는데 힘이 들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제는 품질 좋은 기계를 합리적인 가격에 들여와 공급함으로 국내 라벨산업의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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