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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7-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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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월부터 필름이 필요 없는 인쇄기계인 디지플렉스(DigiFlex)1725를 이스라엘에서 수입해 국내 레이벌 업체에 보급해온 (주)성산엘티디(대표이사 강운철)는 최근 WJPS시리즈인 PS판 간헐식 로터리 인쇄기와 WJLZ 시리즈인 수지판 간헐식 로터리 인쇄기를 보급하기 시작했다.

PS판 간헐식 로터리 인쇄기는 WJPS PS판 인쇄기로 모델명은 ‘WJPS-350/660’ 두 가지다. 그리고 수지판 간헐식 로터리 인쇄기는 모델명이 ‘WJLZ-280/350’으로 역시 두 종류가 판매된다.

강운철 대표이사는 “이번에 국내에 보급하는 간헐식 로터리 인쇄기는 기본적으로 무축전동 시스템을 기본으로 설계된 제품”이라며 “서보 모터와 수치제어시스템으로 반복인쇄를 할 수 있는 장점은 물론, 롤러를 교체하게 될 때 생기는 문제를 해결해 하나의 롤러에 규격이 다른 인쇄판으로 인쇄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최대 인쇄 폭 660㎜ - WJPS 660 PS판 간헐식 로터리 라벨 인쇄기

성산엘티디에서 소개하는 이 두 제품들의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먼저 WJPS 660 PS판 간헐식 로터리 라벨 인쇄기는 최대 인쇄 폭이 660㎜에 달해 다른 인쇄기종들보다 긴 폭을 자랑한다.

그만큼 사용범위가 광범위하다는 장점이 눈에 띈다. 또 PS판 로터리 인쇄기에 사용 가능한 원단은 60-350g이며 일반 기계들은 인쇄원단으로 사용할 수 없는 PVC 재료도 0.55-0.5㎜까지 사용할 수 있다.

강 대표이사는 또 “WJPS PS판 인쇄기는 인쇄판 교체 후 완제품이 나올 때 까지 테스트로 사용하는 원단이 일반 기계들과는 달리 50m를 초과하지 않는다. 기계를 멈춘 다음에 다시 재가동 할 때도 핀트와 색상의 변화가 없어 원가절감의 효과가 크다”며 그 절감액이 매일 55,000원 된다고 전했다.

WJPS PS판은 오일 시스템에 있어서도 타 회사제품과 달리 알코올이 소량(약 5%) 사용돼 물과 오일의 균형이 적합하며 알코올로 인해 인쇄물 특유의 역한 냄새를 풍기지 않아 작업자들이 쾌적한 작업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친환경적 요소까지 갖췄다.

WJPS PS판은 금박 인쇄에도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 점착용 잉크를 사용한 금박 인쇄의 경우 미세한 글자체를 보다 선명하게 금박처리 함으로 보다 선명한 금박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무엇보다 이 기계는 CPU제어시스템으로 쉽고 안정적인 작동을 보장한다. 인쇄기의 축이 없는 무축 전동시스템인 관계로 서보 모터가 롤러에 직접 가동해 빠르고 정확한 작업과정이 이뤄진다. 더불어 CCD를 통해 각각의 유닛을 자동 제어해 인쇄품질 향상을 통한 불량률을 줄이고 각각의 유닛 단독제어도 가능하다.

특히 판 교체는 반 자동내지 수동 판 교체 시스템이어서 판 교체와 세팅에 소요되는 시간이 기존 제품들보다 단축될 뿐 아니라, 3개의 롤러 중 2개의 롤러에만 에어를 가해 인쇄하는 에어시스템을 활용한다.

더불어 색 바램 방지 등과 같은 고품질 인쇄가 가능한 2차 기어제어 시스템인 잉크 조절 장치 사용으로 잉크 조절이 편리하다. 여기에다 자동 오일 공급 장치로 인해 장기간 인쇄에도 무리가 가지 않는다. 또한 WJPS 350 PS판 간헐식 로타리 라벨 인쇄기는 12도로 제작하여 터키에 수출하기도 했다.

잉크의 번짐·뭉침 현상 방지-WJLZ 수지판 간헐식 로터리 인쇄기

WJLZ 시리즈인 수지판 간헐식 완전 로터리 인쇄기(280/350)는 인쇄를 할 때 공간이 생기는 부분을 일정한 간격으로 맞춰가면서 인쇄를 진행하는 특징이 있다. 실린더를 인쇄기 몸통에 장착시킬 때는 과거에는 실린더를 손으로 끼워 나사로 조절하는 방식을 사용했으나, 이 제품은 실린더가 인쇄기의 홈에 반자동으로 맞춰짐으로 기계 조작에 큰 어려움이 없다.

“간헐식 인쇄기는 에어 석션이라는 일종의 ‘진공흡착’ 기능이 있는데 인쇄기에 원단이 말려 들어가는 쏠림현상이 방지됨으로 인쇄불량률이 적다”고 강조한 강 대표이사는 이 기계 역시 무 축 전동 시스템이라 각각의 유닛에 개별 서보 모터가 작동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잉크제어 시스템으로 인해 원단 공급 속도로 인한 잉크의 번짐이나 뭉침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으며, 압력 조절에 의한 망점 퍼짐 현상도 방지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간헐식 인쇄기는 합성용지와 써멀용지, 정전막 등 특수원단에도 인쇄가 가능하다.

강 대표이사는 “이번에 국내에 보급하게 될 제품들은 터키와 태국 등 해외에 널리 보급된 제품이며 성산에서 처음으로 수입해 보급하는 만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제품의 사후 서비스에도 철저를 기하는 한편, 침체일로에 있는 국내 인쇄시장 활성화에도 한 몫 할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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