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형 포장 가이드라인 추진
완충 고정 필요없는 제품 간격 축소
파우치 2차 포장시 끝부분 상호교차
연간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의 35%가 포장폐기물일 정도로 산업 전반에 만연된 과대 포장으로 환경이 몸살을 앓고 있다.
환경부의 ‘2011 환경통계연감’에 따르면 ▲종이류포장 476만t ▲유리포장 67만t ▲금속포장 30만t ▲플라스틱포장 59만t 등으로 나타났다.
포장폐기물 중 75%가 종이포장이다. 이에 환경부가 과대포장을 방지하기 위해 ‘자원순환형 포장 재질·구조 가이드라인’ 구축을 추진 중이다.
‘자원순환형 포장 재질·구조 가이드라인’은 포장설계단계에서 포장재의 사용량을 최소화하는 게 골자다. 이를 위해 ▲포장 내 제품 배열 시 포장재 사용량 최소화 ▲완충 고정이 필요 없는 제품의 간격 축소 ▲파우치 제품 2차 포장 시 파우치 끝부분 상호 교차 배열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 관계자는 “최대한 제품 포장을 적정하게 하려고 하는 것”이라며 “이번 가이드라인이 시행되면 필요 이상의 포장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연세대 패키징학과는 자원순환형 포장 재질·구조 개선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3월 1단계 연구용역이 마무리되면 시범업체를 선정, 적용한 뒤 2단계와 3단계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안이 확정되면 제과, 식품, 생활용품, 의학 산업 전반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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