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2-10-11 00:00:00
기사수정

포장 품질이나 크기 제품 구매에 영향 적어

농산물 및 화장품·식품 順
과대포장 정도 심하다 느껴

소비자의 85% 이상이 과대포장으로 불편을 경험했고, 포장이 상품 가격을 올리는 요인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소비자시민모임은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13일까지 서울 및 수도권 거주 524명을 대상으로 ‘과대패키징에 대한 소비자의식조사’를 실시해 이와 같은 결과를 얻었다. 이번 조사는 일대일 면접조사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도 수준에서 ±4.2%이다.
과대 포장으로 인해 불편한 이유로는 포장이 내용물보다 지나치게 큰 경우가 있다(27.6%), 포장재 쓰레기가 많이 발생해 처리가 어려웠다(25%), 포장재 비용으로 전체 상품 가격이 비싸졌다(23.5%)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조사 응답자의 87.1%는 포장이 상품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포장의 품질이나 크기는 제품 구매에 영향을 거의 미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과대 포장 정도는 농산물 등 1차 식품 세트류(86.9%), 화장품류(83.8%), 건강기능 식품류(79%), 완구·인형류(74.7%)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과대패키징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정부가 과대 포장의 관리 기준을 강화한다(28.2%), 과대 포장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의식 개선이 필요하다(27.9%), 유통업체에서 상품 주문 시 생산자에게 적정한 포장을 주문한다(18.1%) 등의 순으로 의견이 나타났다.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korpin.com/news/view.php?idx=962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