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3-01-11 00:00:00
기사수정

제품 구매시 소비자 환경 측면 고려 72.9%

무독성 발포 폴리프로필렌
콩기름 잉크 인쇄 등 다양

국내 기업들이 친환경 포장을 속속 도입해 ‘녹색 소비’ 트렌드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같은 기업들의 친환경 포장 도입은 소비자들이 환경적 소비를 중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소비자 509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가격과 품질이 비슷하면 윤리적 가치를 반영한 제품을 구매하겠는가’라는 질문에 72.9%가 ‘그렇다’고 답했다. 윤리적 소비란 상품이나 서비스를 선택할 때 환경적인 면 또는 윤리적인 면을 고려하는 소비를 말한다.
또한 응답자의 42.4%는 윤리적 소비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친환경·공정무역 상품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이처럼 소비자들의 친환경적 소비 중시에 삼성전자 등의 대기업들도 동참했다.
삼성전자는 구랍 26일 자사의 냉장고 친환경 포장이 아시아 스타 어워즈에 이어 세계 포장기구(WPO, World Packaging Organization)에서 주최하는 월드스타 어워즈(World Star Awards)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냉장고 친환경 포장은 무독성 발포 폴리프로필렌(EPP)을 사용해 수십회 이상 재사용이 가능하고, 휘발성 유기화합물(TVOC)을 99.7% 이상 줄였으며, 연간 7천톤의 CO₂방출량 절감과 약 13만 그루의 식목효과를 낸다고 한다.
오비맥주는 최근 100% 재생이 힘들었던 기존 마닐라지를 대체해 주류업계 최초로 100% 재생용지로 제작된 ‘카스 후레쉬(Cass Fresh)’ 친환경 패키지를 선보였다. 자원재활용과 지구환경 보호를 위해 오비맥주가 전사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그린 캠페인’의 일환이다.
팬택의 경우도 구랍 10일 미국 이동통신사 AT&T를 통해 출시한 스마트폰 ‘리뉴’의 포장으로 ‘제2회 그린패키징 공모전’ 대상(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 리뉴 제품은 재생가능한 부품을 사용하고 전력효율을 향상한 ‘그린 사용자인터페이스(UI)’로 지난해 4월 국제 인증기관인 UL로부터 환경인증을 받은 바 있다.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korpin.com/news/view.php?idx=963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