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3-09-03 00:00:00
기사수정

국내 패키징 산업의 규모와 현황을 분석, 추정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생산기술연구원(패키징기술센터)이 실시한 ‘패키징 산업 통계조사’ 결과, 국내 패키징 산업 시장 규모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패키징 산업부문 해당 업종 1만 3,59개 사업체 가운데 1,718개 표본 사업체를 조사한 결과 2011년도 패키징 산업 매출액 규모는 총 33조 4,227억 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2010년(31조 2,932억 원) 대비 6.8% 증가한 것이며, 영국 Smithers Pira Research가 조사한 세계 패키징 시장(약 6,700억 달러, 2016년까지 8,200억 달러, 3% 성장률) 성장률보다 2배로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패키징 산업은 2011년도 국내 제조업 전체 매출액(통계청 사업체 조사자료) 대비 2%를 차지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약 50조 원) 보다는 작으나 바이오(약 6조 6,000억 원) 및 로봇(약 2조 1,000억 원) 보다 규모가 큰 산업으로 조사됐다.

패키징 산업의 지역별 현황에서는 수도권 업체의 비중이 전체의 63%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경기 : 44.4%, 서울 : 10.8%, 인천 : 7.9%순)됐다.

패키징 산업 부문별 매출액은 플라스틱 업종의 매출액이 17조 3,000억 원으로 패키징 산업 전체 매출의 51.9%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류(32.1%), 금속(8.0%), 목재(4.2%)업종 순으로 매출 규모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패키징 산업의 수출규모는 2011년 매출액의 약 14.6%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요 수출국은 중국(32.9%), 일본(27.8%), 미국(26.9%) 순으로 수출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1년 기준 패키징 사업부문 종사자는 15만 9,351명(사업체 1개당 평균 종사자수는 12명)으로 추정되며, 이는 국내 전체 제조업 종사자(358만 7,482명, 2011년 통계청 전국사업체 조사)의 4.4%를 차지했다.

패키징 기업의 애로사항은 기업의 90% 이상이 전문 인력 확보의 어려움을 호소했으며, 국내 패키징 기업 중 기업연구소를 보유한 비중이 4.7%로 기술력 부족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산자부는 패키징 산업의 기술역량 강화, 양질의 인력공급 등의 정책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향후 패키징 산업을 제조업 전반의 성장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친환경 등 新패러다임을 확산하는 차세대 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korpin.com/news/view.php?idx=964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