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팀은 이번 자료 조사를 위해 태국 카세사트 대학 포장학과와 지난 2012년 하반기부터 1년간 태국의 포장협회, 수출입협회, 관련 국가기관 등을 통해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태국의 포장산업은 폴리올레핀 등 단순 포장재를 주로 생산하며 EVOH 등 고차단 재료, 다층 공압출 필름, Al. 메탈라이징, 냉동포장 분야는 아직 미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런 분야에 강점을 가진 우리 포장업계가 태국 3조원대의 포장산업 시장으로 지경을 넓혀 가는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연구팀은 조사에 의하면 세계포장산업 규모는 2011년 현재 6,700억 달러(한화 680조원)이며 매년 3%의 성장을 하고 있다. 포장재의 재료별 비율은 판지(종이포함) 31%, 경질 플라스틱 22%, 연질 플라스틱 19%, 금속 15%, 유리 7%순이었다.
또한 미국의 SMITHERS PIRA에 따르면 오는 2016년의 세계포장산업규모는 8,200억 달러(한화 83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재료별 구성 비율은 판지 31%, 경질 플라스틱 24%, 연질 플라스틱 20%, 금속 14%, 유리 6%로 예측되고 있으며 플라스틱의 사용량이 증가하고 금속과 유리는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가운데 태국의 포장산업규모는 291억 달러(한화 약 30조원)이며, 포장재별 소비현황은 판지(종이포함) 40%, 플라스틱 25%, 금속 20%, 유리 15%를 점하고 있다. 플라스틱 포장재 분야는 3조 3,000억 원으로 태국 산업부가 ‘Thai Kitchen to the World’ 정책을 추진한 후 식품산업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중요한 산업이 됐다.
이로 인한 플라스틱 포장산업도 동반성장하고 있다. 태국 산업 군별 소비현황을 보면 포장분야가 215만 톤으로 전 산업군의 49%를 점하고 있다.
한국식품연구원 박형우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태국의 포장산업 현황을 조사한 결과로 고차단성, 고품질의 포장재를 필요로 하는 태국 포장재 시장 진출에 필요한 중요한 기초자료로 사용돼 수출증대에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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