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레이벌인쇄협회 제155회 월례회- 제살 깎아먹기 과당경쟁 지양하자
  • 기사등록 2014-05-21 00:00:00
기사수정





한국레이벌인쇄협회(회장 정채문)는 지난 5월 8일 서울인쇄정보센터 7층 대강당에서 제155회 월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의 월례회는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되었다.


정채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춘계단합대회에 참석하지 못한 회원들이 많아 아쉬움이 컸다”며 “내년 단합대회에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석과 열렬한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계속해 “여수 및 오동도의 발전된 모습에 놀라웠으며 신동식 총무가 알찬 일정 계획을 짜서 즐거운 단합대회가 될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채문 회장은 “인쇄공정별 요금표 뒤에 주소록을 넣어 같이 인쇄할려고 하니 레이벌 코스트 테이블도 꼼꼼히 살펴 보고 수정사항이 있을시 같이 건의해 달라”고 말했다.


정채문 회장은 “인쇄공정별 요금표는 한국물가협회에서 공인된 단가표로 앞으로 가이드 라인이 되면 덤핑 방지 및 공정위에 제소 근거도 되니 회원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정정사항을 반드시 건의해 수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계속해 “딜리 뿐만 아니라 기자재 업체 대표들도 많이 참석했는데 업체에서 요청시 통지를 통해 업체 방문 등의 행사를 진행하도록 하겠으며 월례회 등은 거리 문제 등도 있고 하니 힘들고 투어 형식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박삼도 고문은 “레이벌 업계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으며 과당경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박 고문은 “최근 모 업체의 경우 연 매출액이 70억인데도 불구하고 파산을 하게 됐다”며 “이는 과당경쟁으로 인한 제살 깍아먹기 때문으로 이 업체의 경우 매출액 비율 중 63%를 원단가격이 차지했으며 23%는 인건비가 차지했다고 한다.

이게 바로 우리 업계가 처한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박 고문은 “파산후 직원들 보고 거래처를 다 가져가라니깐 대기업 것은 안가져 가고 알짜인 중소기업것만 가져갔다고 한다. 대기업들의 지나친 가격 인하 요구는 횡포라고 볼 수밖에 없으며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무조건 받아들여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계속해 “현재 원단가격이 차지하는 비율이 50%를 넘는 회사가 많은 것으로 아는데 레이벌 업체간 과당경쟁을 지양해야 하며 일이 없어 문을 닫는게 아니라 과당경쟁 때문에 문을 닫게 된다”고 지적했다.

현재 서울 중구상공회 회장인 김정전 고문은 “군소업자끼리 제 살 깍아먹기는 하지 말아야 한다”며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이 레이벌산업이 된다니깐 간접적으로 진입하는 경우가 있는데 대응을 잘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제덕 수석 부회장도 “우리나라 전체 순이익금의 20%가 다운이 됐다고 한다. 중소기업이 잘돼야 하는데 모두 어렵다는 말밖에 없다. 모쪼록 기업 운영을 잘해 좋은 결과를 도출하자”고 말했다.

이차운 이사는 “매출이 많아도 인건비도 안나오는 경우도 있다. 덤핑이나 과당경쟁을 지양하도록 협회나 조합, 연합회 등에서 규제할 수 있는 방안이 있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계속해 대한기술협회 남영복 사무국장이 제4회 썬컵 아시아레이벌 어워즈 출품과 관련해 설명을 하였으며 신동식 총무의 춘계단합대회 결산 설명이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정채문 회장은 “대기업들이 영세한 레이벌 인쇄업체를 도와야 하는데 도리어 우리가 그들에게 보태기를 해주고 있는 식이 되어서는 안된다”며 “원단 포지션이 50%가 넘어도 힘든데 60~70%가 넘는 업체가 많은 것으로 안다. 스스로 무너지지 않도록 과당경쟁을 자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korpin.com/news/view.php?idx=96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사이드배너_06 microsoft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