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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가치 조명…‘종이의 날’ 제정 - 인쇄용지분야 발전 추구 - 6월 16일 결정 변화 모색 - 한국제지연합회
  • 기사등록 2016-05-30 13:4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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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와 멀티미디어의 발달로 종이의 쓰임새가 줄어드는 시점에서 제지업계가 ‘종이의 날’ 제정을 통해 제지와 유관산업의 재도약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러한 논의는 제지업계의 모임인 한국제지연합회가 최근 정기 이사회를 통해 논의를 거친 것으로 오는 6월 16일(목)을 가칭 ‘종이의 날’로 제정하고 이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제지업계의 반응도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종이의 날’은 국민들에게 우리 일상에서 종이를 뗄래야 뗄 수 없을 만큼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종이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대안이 될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종이는 오랜시간을 정보전달 매개체로 역할을 감당해왔으며 이제는 상품 포장재원료로까지 활용되면서 그 활용폭이 늘어나고 있다. 이를 종이의 날을 통해 새롭게 조명하게 되면 업계 종사자들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소비자들의 인식도 달라져 지금까지의 감소추세에 있는 산업에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종이의 날에는 책과 신문 등 인쇄물에 대한 관심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도록 할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이를 통해 갈수록 줄어드는 인쇄용지 분야에도 변화를 주겠다는 것이다.

 

제지업계가 6월 16일을 ‘종이의 날’로 정하기로 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114년 전인 1902년 6월 16일이 우리나라에서 현대식 초지기를 통해 최초로 서양식 종이인 ‘양지’(洋紙)를 양산한 날이기 때문이다.

 

제지연합회는 이날 제1회 종이의 날 행사를 갖고 제지 및 유관업계에 종사하는 국가유공자 포상과 업계 발전을 위한 세미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이를 위해 출판업 소관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기관을 비롯해 골판지포장재협회 등 제지 유관업 협단체와도 공조를 해나갈 것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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