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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7-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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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2년에 인쇄업계와 인연을 맺었습니다. 일본의 이와사끼 한국대리점의 AS를 담당하면서 그동안 인쇄기계에 대한 상당한 경험을 축적했고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 새롭게 대만의 다션의 기계를 국내에 보급하기 위해 올 초에 성도무역을 설립하게 됐습니다.”


10여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독립에 나선 성도무역 이형대 대표. 이 대표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대만의 기계를 국내에 들여와 국내 실정에 맞게 업그레이드 시킨 후 업체에 보급할 작정이다.


인쇄기계가 중국의 성장세가 커고 영향력도 막강하지만 대만도 일본의 영향을 받아 국가 경쟁력 측면에서도 한국보다 앞서 있고 중소기업이 활성화 된 점 등 질적인 측면에서 중국에 뒤지지 않는다는 자신감 속에서 대만 업체와 거래하게 된 것이다.


특히 이 대표 자신이 기계 사후서비스를 오랫동안 담당해온 만큼 기계의 성능에 대해서는 확실한 검증을 거쳤기에 다션의 품질 우수성이 국내에 통한다고 여겨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


레이벌 인쇄기계는 정밀성을 요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아주 작은 미묘한 차이로 성능이 판가름 나게 된다. 때문에 이 대표는 이러한 사소한 문제도 발생하지 않는 기계, 그야말로 AS가 필요 없고 고장 등 비상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업체의 기계 담당자가 간단하게 수리할 수 있는 기계를 만드는 것을 추구하고 있다.


다션의 제품을 들여와 국내 실정에 맞는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러한 비전을 실천하겠다는 것이다. 바로 인쇄업은 시간이 ‘돈’이기 때문이다. 기계가 고장이 생기면 그 기계를 사용하는 업체가 받는 상처와 타격은 심각하다.


이러한 측면에서 이 대표는 “다션은 인쇄기계의 전기시스템 조합 등의 측면에서 일본의 우수한 기술력의 영향을 받았고 컨트롤 제어 등 서보모터도 우수한 일본의 기술력이 적용돼 기계 내구성 측면에서 10년 가까이 사용해도 문제가 없다고 확신할 수 있어 다션을 국내에 소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 자신이 기술자인 만큼 실제 기계조립 과정을 눈으로 확인하고 그 우수성을 검증했기에 국내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이번에 다션의 국내 파트너가 된 것이다.


대만 기업 다션은 지난 1991년 설립돼 현재 중국에 3곳의 대리점을 낸 가운데 이란과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등에 대리점을 설립해 아시아권 시장에 진출해 이름을 알리고 있다.


다션의 국내 1호기는 오는 8월 K-PRINT WEEK 2014 전시회에 먼저 선을 보인 후 국내 1호기를 입고할 예정이다. 백문 불여일견(百聞 不如一見)이라는 말처럼 직접 국내의 인쇄업체 관계자들에게 다션의 우수성을 보임으로 그 우수성을 입증하겠다는 시도다.


이 대표는 “국내 업체들을 대상으로 다량의 계약을 맺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다만 한 대의 기계가 국내업체에 보급되더라도 사용하는 업체가 불편하지 않고 그 우수성을 입증하는 것이 되도록 보여주는 영업을 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이 대표는 고객 맞춤형 판매가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쇄 장비는 여러 분야별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이런 기계의 여러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이 판매만 목적으로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전문지식 없이 판매만 목적으로 영업에 나선다면 당장은 이익이나 사후관리 등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철저한 전문지식으로 무장하고 영업에 나서야 기계를 사용하는 업체에서도 매출이 상승되고 기계를 판매하는 오퍼도 시너지 효과를 얻어 서로가 윈윈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또한 “예전보다 기계 시장이 많이 열려 있고 우수한 기계도 많은 만큼 우리 국내 실정에 맞는 맞춤형 기계를 제조하는 꿈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연구개발과 해외기술과의 합작으로 우리 실정에 맞는 기계를 보급할 꿈을 갖고 있다”면서 우리의 인쇄기계 기술개발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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