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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조명-AI 및 네트워크 통한 완전 자동화 IoT기술로 여는 물류 4.0시대 - 빅데이터 활용 ERP·SCM등 연계 - 인력개입 최소화 물류로봇 급성장 - 5년내 35조원규모
  • 기사등록 2016-06-13 16: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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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류 4.0 시대가 눈앞에 성큼 다가왔다. 물류 4.0 시대는 IoT의 진화에 의한 인력절감화와 평준화로 대표된다.

물류 4.0 시대가 눈앞에 성큼 다가왔다. 물류 4.0 시대는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의 진화에 의한 인력절감화와 평준화로 대표된다. 물류의 완전 자동화를 통해 인간의 조작없이 기계 스스로 정보를 공유하고 판단하는 시대가 오는 것이다. 이는 최근 알파고로 인해 트렌드가 되고 있는 인공지능(AI)과도 크게 관련이 있다.


물류 3.0에서 4.0으로 급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를 물류 3.0시대라고 이야기 한다. 물류관리가 전자 시스템화 되면서 원격적으로 물류의 흐름을 감시하고 조정할 수 있는 시대인 것이다.


인류가 시작되면서 물물교환의 시대부터 무역까지 물류는 항상 인류와 함께 했다. 물류 1.0시대는 산업혁명과 함께 시작됐다. 철도망의 확립, 거대 화물 자동차의 등장 등으로 수송력은 크게 향상됐지만 아직 보관, 하역, 창고 등의 시설은 미약했다.


물류 2.0시대는 1960년대 ‘하역의 기계화’를 실현 하면서 시작됐다. 물류센터와 파레트의 개발, 랙 설비 그리고 물품의 자동 분류 등 인력에 의해 수행 되었던 작업들이 일부 기계화가 되기 시작하면서 물류의 효용성이 크게 증가한 시기이다. 


물류 3.0시대는 1980년대부터 시작되었다. 컴퓨터 및 전자 시스템의 발달로 물류관리의 시스템화가 이루어졌다.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물류의 SAP, WMS, TMS 등의 시스템이 각 기업에 도입되기 시작했다. 이처럼 정보의 가시성이 증가되면서 물류 관리의 효율성은 또 한번 진화되었다.


물류 4.0시대는 IoT의 발전으로 인력의 감소로 이어질 것이며 물류는 완전 자동화가 될 것이다. 인간은 그저 뒤에서 이들의 커뮤니케이션과 퍼포먼스만 감시하는 매니저로서 자리를 매김할 것이다. 전문가들은 컨테이너, 선박시스템, 물류처리 및 수송 분야에 이르기까지 그 자체로서 지능화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스마트 네트워크 및 물류로봇


오늘날 과학적 물류관리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다양한 물리적(physical) 실체와 가상(virtual)의 사물들을 연결해 언제 어디서나 상황에 맞는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글로벌 서비스 인프라인 IoT서비스를 근간으로 하고 있다. 가트너에서 발표한 디바이스 메시(the Device Mesh)와도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네트워크에 연결된 기기끼리 자율적으로 협조 동작하는 M2M과 네트워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빅데이터의 활용, 생산계 이외의 개발·판매·ERP·SCM 등 업무시스템과의 연계는 표적 기술 변화라고 볼 수 있다.


주요 핵심기술 분야는 ▲응용서비스, ▲공통 플랫폼, ▲스마트 디바이스 및 네트워크 기술로 구분해 집중적으로 추진한다고 볼 수 있다.


제조응용서비스 기반 기술은 스마트 디바이스, 개방형 팩토리 네트워크 및 S/W 공통 플랫폼 등을 기반으로 한 안전하고 지능화된 인간 중심의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 서비스를 위한 핵심 응용기술이고, 스마트 디바이스 및 네트워크 기술은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주문자 맞춤형 다품종 생산을 가능케 하는 자율·협업 제어기능을 가진 스마트 디바이스 및 네트워크 기술이다. 


공통 플랫폼 기술은 CPS(Cyber-Physical Systems) 기술에 기반해 제조공정과 제품을 가상의 모델로 구성하고 이를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로 실체화하여 다품종 대·소량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공통 S/W 플랫폼 기술이라고 보면 된다.


또한 IoE, Web3.0, AI, Robot의 4대 기술 중에서도 다른 모든 기술의 총아인 로봇기술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로봇기술을 활용한 물류운영혁신에 노력과 투자를 기울이고 있다. 물류로봇시장은 2014년 기준 약 18조 원 규모로, 앞으로 연간 10%의 성장을 지속, 2020년에는 약 35조 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국내외 물류 4.0 가속화 


CJ대한통운은 물류로봇·드론·IoT솔루션 등 물류 융복합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4월에 개최된 ‘제6회 국제물류산업전’에서는 드론 운영 신기술과 자율주행 운송로봇 등을 선보였다. 운송로봇시스템은 국토교통부 연구개발(R&D) 과제로 향후 자율 주행 운송 로봇을 통해 작업 시간 30% 단축, 피킹 오류율 20% 감소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삼성SDS는 물류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보고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SDS는 물류사업 경쟁력 확대를 위해 그간 1,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IoT를 활용한 물류시스템 ‘첼로’를 개발했다. SK주식회사 C&C는 IoT·빅데이터 기술과 정보·물리 보안 기술을 결합한 ‘융합 보안 플랫폼’을 개발, ‘융합 물류 ICT 플랫폼’에 기반한 물류 사업을 구체화 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일본의 돗판인쇄(주), (주)ZMP, SAP재팬(주) 등 3사는 IoT기술을 활용한 업무 효율화 솔루션을 함께 제공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전개해나갈 물류 효율화 솔루션은 3사 협업의 첫 번째 작품으로, ZMP가 제조·판매하는 물류지원로봇 ‘CarriRo’에 돗판인쇄의 RFID시스템을 탑재한 후 SAP의 기간업무시스템과 연계시켜 재고관리·공정관리 등 물류업무를 효율화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3사는 손수레형 로봇 ‘CarriRo’에 RFID 판독장치를 탑재한 뒤 작업자와 함께 물류센터 내에서 일하게 할 예정이다. 이때 각종 센서를 통해 취득한 데이터를 기간업무시스템 ‘SAP ERP’와 인메모리 플랫폼 ‘SAP HANA’와 실시간 연결해 재고 관리, 상품 입출하·검사작업 등을 일괄적으로 즉석에서 할 수 있도록 한다. 


이로 인해 오검사, 오배송 등의 인간에 의한 작업 실수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력 절감, 에너지 절약 등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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