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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책나무공원 조성 - 한중일비교문화연구소 이어령 이사장과 협약 - 청주시
  • 기사등록 2016-06-14 11: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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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닥나무와 닥풀 씨앗을 넣어 인쇄한 뒤 독자들이 씨앗을 보내오면 책나무공원을 만드는 사업을 청주시와 한중일비교문화연구소가 함께 추진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청주시가 세계 최초로 책나무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청주시는 지난 5월 11일 문의 마불갤러리에서 한중일비교문화연구소 이어령 이사장(초대 문화부장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책나무공원 조성, 디지로그 문학콘텐츠 개발, 젓가락콘텐츠 특화 등의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책나무공원은 이어령의 신작 ‘한국인 이야기’시리즈에 한지의 재료인 닥나무와 닥풀 씨앗을 넣어 인쇄한 뒤 독자들이 씨앗을 보내오면 책나무공원을 만드는 사업이다. 


한국은 고려시대부터 닥나무와 닥풀을 활용해 지천년견오백(紙千年絹五百)이라는 질 좋은 종이를 생산했으며 다양한 책을 펴내고 삶의 양식으로 활용해 왔다. 


청주는 문의면 벌랏 한지마을의 이종국 작가가 전통의 방식으로 한지를 생산하고 있다. 디지로그 문학콘텐츠는 청주의 공원과 나무 등의 역사자원, 생태자원 등을 활용해 문학자료의 디지털화, 관광자원화를 추진하는 것으로 시민 참여형 문화공간, 세계적인 이슈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추진하게 된다. 


이와 함께 젓가락콘텐츠는 한중일비교문화연구소 이어령 이사장이 주창해 개최한 2015젓가락페스티벌의 가치를 확산하는 사업으로 학술, 연구 및 출판 등을 위해 협력키로 하는 사업이다. 


한중일비교문화연구소 이어령 이사장은 초대 문화부장관을 역임하고 88올림픽을 문화올림픽으로 개최해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은 인물이다. 


이어령 이사장은 2015동아시아문화도시 명예위원장을 통해 청주와 인연을 맺었으며, 청주를 생명문화의 도시로 발전하는데 다양한 아이디어와 정책제안을 아끼지 않았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청주는 직지와 세종대왕 초정행궁을 비롯해 역사적으로 독창적인 생명문화와 교육문화를 꽃피워 왔다”며 “이어령 이사장의 창조적인 역량을 도시발전에 접목시키고 시민행복을 견인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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