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과 제약산업에 있어서 제품 유통기한이 개선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플랙시블 코팅시장이 크게 성장할 전망이다.

최근 북미 식품 및 제약산업의 제품 유통기한이 개선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플랙시블 패키징 코팅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패키징 코팅 시장에서 식품 부문 시장이 가장 크고 제약 부문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제약 부문인 경우에는 규제가 엄격하고 제품 출시까지 많은 시간이 걸려 신중한 경향이 있다. 경량 제품에 대한 고객 선호도가 높아지고 포장 내용물의 품질 향상에 대한 요구들이 많아지면서 플렉시블 패키징 코팅 시장을 확장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리고 있다. 

최근 프로스트 앤 설리번 한국 지사가 발표한 ‘북미 식품 및 제약 시장용 플렉시블 패키징 코팅 시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해당 시장 수익은 14억 4,000만 달러였다. 이러한 추세라면 오는 2021년에는 19억 7,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 보고서의 전망에 의하면 코팅의 강화된 효율성과 재활용, 지속 가능성이 조합을 이루면서 그린 패키징이 실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 보고서 조사 범위기간 동안 지속가능한 코팅재의 도입률이 꾸준히 상승해왔다. 이에 플렉시블 패키징 코팅 솔루션 개발에 있어 솔벤트계 수지가 아닌 바이오계 대안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난디니 라자고팔(Nandhini Rajagopal) 연구원은 “미국 18-35세 연령 인구 중 약 50%가 제품 레이벌에 친환경으로 표시된 제품들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더 비싸더라도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포장 제품들을 구매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나노 기술과 바이오 기반의 솔루션들을 활용한 울트라씬(Ultra-thin) 코팅 등, 플렉시블 패키징 코팅의 기술적 혁신이 어마한 성장 기회들을 가져다 주고 있다. 이 코팅들은 장벽 보호가 탁월해 포장층을 낮춰 종합적인 품질과 편리함을 제공한다. 

라자고팔 연구원은 “경쟁이 치열하고 세분화된 시장에서 높은 가성비와 획기적인 고객 지원 서비스를 갖춘 최신 플렉시블 패키징 코팅들로 차별화시킬 수 있다. 전문 제품 개발 역량을 갖춘 업체들이 늘어나고 혁신을 위한 R&D 수립에 충분한 투자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어, 티어 1 업체들은 인수합병의 기회로 고려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