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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8-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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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는 네덜란드 레이벌지 가공 및 유통 1위 업체인 텔롤(Telrol)을 400억 원에 인수할 계획이다.


1995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레이벌 사업을 시작한 텔롤은 현재 연 매출은 600억 원 규모로 성장했다. 네덜란드 시장점유율은 30% 정도를 테스코 까르푸 등 유럽 내 대형 유통업체를 주요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는 텔롤은 레이벌지 생산량도 연간 5,500만장 가량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수대금은 한솔제지 본사에서 210억 원을 부담하고 나머지 190억 원은 한솔제지 해외법인이 낸다.


한솔제지는 텔롤 인수로 감열지 사업 부문에서 생산과 가공·유통을 모두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한솔은 이번 해외기업 인수 외에도 특수지 시장에 뛰어들면서 2012년 장항공장에 대규모 감열지 생산라인을 만들어 세계 3위의 감열지 생산능력을 갖췄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감열지를 수요자가 원하는 색상과 디자인으로 인쇄·재단해 공급하는 레이벌산업은 어려운 인쇄업계 분야 가운데 부가가치가 높은 편”고 설명했다.


지난해 유럽 1위 감열지 가공 유통회사인 샤데스(Schades)를 인수해 유럽 시장에 진출하는 등 공격적 경영에 나서고 있는 한솔제지 이상훈 대표는 “이번 인수로 감열지 사업부문을 강화하고 향후 한솔제지의 핵심사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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