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금속활자 주조과정 시연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청주금속활자주조전수관에서는 매주 금요일 금속활자 주조과정 시연을 하고 있다. 시연 일정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오후 1시 30분, 오후 3시다.
특히 8월에는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해 둘째 주와 넷째 주 토요일(13일, 27일) 동일한 시간에 주조 무료시연을 추가 운영에 나섰다. 해당 시연은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101호 임인호 금속활자장이 진행했다.
임인호 금속활자장은 “주말을 이용해 청주고인쇄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주조 시연을 접할 수 없어 매우 아쉬워하는 모습을 봤다”며 “방학 기간 동안 더 많은 시민들이 주조 시연을 접할 수 있도록 8월 한달간 무료시연을 연장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또한 전수관에서는 체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전통문화에 대한 식견을 높이는데도 기여하고 있다.
신흥식 청주고인쇄박물관장은 “고려 말 최초 금속활자 주조 과정을 생생히 재현해 금속활자 발명국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겠다”며 “오는 9월 1일(목)부터 8일(목)까지 열리는 직지코리아를 널리 알리는데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korpin.com/news/view.php?idx=9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