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원주 한지 제작기능 보존 전승 치중 - 무형문화제 한지장 추진 - 국내외교류·전시 참여도 - 원주한지보존회
  • 기사등록 2016-08-18 15:18:20
기사수정

세계적으로도 고문서 복원재료 등 여러 장점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우리 한지. 그러나 국내에서는 그 명성이 무색할 정도로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사라져 가는 원주 한지를 보존하고 전승하기 위한 원주한지보존회(회장 장응열)가 지난 7월 19일 원주한지테마파크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이창복 한지개발원 이사장, 김금주 한지문화연대 상임대표를 비롯한 한지 장인, 한지 공예인 등 20여 명의 한지 관련 종사자들이 참여했다. 


이번에 창립총회를 통해 결성된 원주한지보존회는 앞으로 원주 한지의 제작 기능을 보존하고 전승하는 일에 진력하는 한편 한지 제작 기능인·전승인의 양성·교육에 관한 사업, 조사연구 및 보존육성에 관한 사업에 치중하게 된다. 이와 함께 국내외교류·전시·보급에 관한 사업과 원주 한지문화의 발전을 위한 사업도 주력하게 된다.


또한 보존회는 올해 주요 역점사업으로 강원도무형문화재 한지장 추진과 함께 전통 한지 워크숍을 개최해 한지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도를 불러 일으킬 전망이다. 또 오는 10월 10일(월)부터 24일(월)까지 일본의 오사카 한지 문화제 행사 참여해 우리 한지의 우수성을 홍보하기로 했다. 국내 행사로는 원주 한지 원료 닥나무 채취 및 황촉규(닥풀) 캐기 현장 워크숍 등도 가질 계획이다.


원주한지보존회는 1973년 23명이 참여해 이어 내려온 원주 한지친목계를 계승해 한지 종사자와 그 가족들의 친목 및 경조사도 도모한다. 원주한지친목계는 23명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현재 대부분 세상을 떠난 가운데 장응렬 회장을 비롯해 이용산·김종운 선생 등 1970~1980대 6~7명만이 현재 생존해 있다.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korpin.com/news/view.php?idx=996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