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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조명 - 디지털 텍스타일 인쇄시장 연평균 20.1% 성장 - 잉크젯 프린터 힘입어 성장세 급가속 - 2019년도 전세계 출력 16억㎡ - 디지털 소량 다품종 원동력
  • 기사등록 2016-11-28 12: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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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텍스타일 인쇄의 성장이 눈부시다. 디지털 텍스타일 인쇄 출력은 2019년까지 16억㎡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연평균 20.1%씩 성장이 될것으로 전망됐다. 

스미서스 피라의 '디지털 텍스타일 인쇄시장' 보고서는 2014년 중반까지 6억5천만㎡의 원단이 디지털로 인쇄되었다고 밝히며 향후 2019년도까지의 포괄적인 예측을 앤드유저별, 인쇄 공정별, 텍스타일 미디어 및 지역별로 제시했다. 

세계 디지털 텍스타일 인쇄 시장은 2002년 거의 제로 상태에서 2004년부터 2009년까지 매년 45%이상 성장했다. 비록 2009년 이후 성장이 잠시 더디었지만 2209년부터 2012년에는 매년 25%씩 성장했다. 또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19.4%의 CAGR을 나타냈으며 2019년까지 20.1%의 CAGR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세계 DTP기기의 현황은 프린터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전문 잉크의 가격이 크게 낮아졌다는 점이다.


잉크젯 프린터 기술로 급가속


디지털 텍스타일 인쇄 시장의 태동은 십여년전 피에조 방식의 수성 잉크젯 프린터 등장과 궤를 같이 하지만, 최근 잉크젯 프린터 및 잉크 기술의 발전, 아웃도어 의류 시장의 급성장과 폴리에스테르 등 화학섬유의 발전, 패스트 패션의 활황과 패션 트렌드의 다품종 소량생산 추세 등으로 시장이 더욱 활성화 되고 있는 분위기다.

선도업체들의 디지털 전사 솔루션 도입 움직임이 시장 전체로 번지는 분위기가 되면서 최근 2~3년새 디지털 전사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날염업계는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빠르게 전환하는 추세로 이는 텍스타일 선진국인 이탈리아 뿐 아니라 중국, 인도, 브라질 등 제3세계 국가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다. 

국내 날염업계의 디지털화 흐름은 오히려 뒤늦은 감이 있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목소리다. 패션트렌드가 소품종 다량생산에서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바뀐 것도 디지털 전사 시장 확대의 기폭제가 되고 있다. 다품종 소량생산에 대응 가능한 솔루션이 바로 디지털프린팅으로, 그런 측면에서 디지털 전사를 비롯한 DTP(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팅) 시장은 향후 엄청난 잠재성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디지털 승화전사 잉크 중요


고체가 액체 상태를 거치지 않고 바로 기체로 변화는 현상을 승화라고 하고, 승화전사(Sublimation Transfer)는 승화잉크를 사용해 고온 상태에서 액체과정을 거치지 않고 기화돼 전사 소재에 스며들어 염착되는 것을 말한다.

디지털 텍스타일 전사(승화전사) 솔루션은 승화전사잉크를 사용한 잉크젯 프린터로 전사지에 원하는 이미지를 출력한 후, 이를 프레스기(전사기)로 화학섬유에 열승화로 안착시키는 방식이다. 이같은 디지털 승화전사는 화학섬유는 물론 금속, 나무, 유리, 타일, 컵, 도자기, 핸드폰케이스, 상패, 현판 등의 다양한 소재에도 활용할 수 있어 디지털 전사시장의 중요한 축을 차지하고 있다. 

디지털 텍스타일 전사 솔루션을 구성하는 요소는 잉크젯 프린터, 잉크, 전사지, 프레스기(전사기)라고 할 수 있는데, 이 가운데 잉크젯 프린터는 크게 프린트헤드에 따라 엡손 헤드 계열과 코니카 헤드 계열로 구분할 수 있다. 피에조 방식의 엡손 헤드를 기반으로 한 잉크젯 프린터는 일본의 4대 프린터메이커의 프린터(무토-코스테크, 미마키-마카스시스템, 롤랜드-디젠, 엡손)에 전사잉크를 접목한 솔루션으로 각각의 국내 총판 대리점들이 전개해 나가고 있다. 

국산잉크에 비해 가격이 비싸지만 품질이 높은 수입잉크의 경우, 각 공급사에서 보급형 잉크(국산)와 별도로 ‘프리미엄 잉크’로 분류해 공급하고 있다. 국내 유통되고 있는 수입 전사잉크로는 마누키안(Manoukian, 이탈리아), 제이텍(J-Tek,이탈리아), 센시언트(Sensient, 스위스), 기와(Kiwa, 일본) 잉크 등이 대표적이다.


국내 디지털 인쇄업체 적극 행보


디지털 텍스타일 전사 시장은 2009년을 기점으로 2010년, 2011년 이후 가파른 성장 그래프를 그려왔고, 이런 추세에 발맞춰 장비 공급사들도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기 시작했다. 국내를 대표하는 디지털프린팅 메이커 중 디젠은 디지털 텍스타일 불모지와 같던 국내 DTP시장을 오래 전부터 개척해 왔으며 텔레이오스, 아트릭스, 아라크네 등 자사의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터와 함께 텍스타일 안료잉크와 전사지등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원단에 전사를 가능하게 하는 솔루션 subli COTTON을 소개했다.  또한 디지아이는 교세라 헤드 4개를 탑재해 고품질 고속 출력이 가능한 다이렉트 텍스타일 프린터 FD-1904를 비롯해 파나소닉 헤드 8개를 탑재한 1.9m 고속 전사 프린터 FT-1904X, 교세라 헤드 4개를 탑재한 전사프린터 HS FTⅡ,  FD-1908 제품 등 고속 전사프린터와 다이렉트 텍스타일 프린터를 보급하고 있다. 디지아이는 지난 8월 PIS에 전 소재의 출력이 가능하고, 발색+수세과정을 생략해 공정이 획기적으로 단축되는 친환경 피그먼트 프린터기(DTP)를 출품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 장비는 염료 잉크와 달리 발색이나 수세 공정이 따로 필요 없기 때문에 DTP 공정단축은 물론 특정 원단에 대해 특정 잉크를 사용하지 않아도 됨으로 원단에 대한 제약이 없을뿐더러 후처리 공정도 더욱 간편해져 친환경 DTP로 평가 받았다.

코스테크는 전처리가 필요 없는 다이렉트 텍스타일 프린터인 VJ-1938TX를 비롯해 전사 출력에 효율적인 수성 잉크젯 장비, 티셔츠 프린터 등 다양한 디지털 텍스타일 장비군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코스테크가 텍스타일 잉크 GS2000를 공급하고 있다. 이밖에도 엡손의 대리점인 웹퍼스트는는 엡손의 SureColor F9200을 비롯한 엡손의 다양한 텍스타일 라인업을 공급하고 있으며 열 프레스기, 레이저 텍스타일 재단기 등 전사 텍스타일 공정에 필요한 솔루션을 토털로 공급하고 있다. 


시장 본격 성장기 접어 들어 


업계는 디지털 텍스타일 전사 시장이 본격적인 성장기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고 있다. 

디지털화가 많이 이뤄졌다고 하지만, 아직까지도 아날로그 날염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업체들이 월등히 많기 때문이다. 그동안 디지털 텍스타일 전사 솔루션 도입을 망설였던 날염 및 패션업체들은 잉크젯 테크놀러지의 발달로 ‘생산성’과 ‘품질’ 경쟁력이 과거에 비해 월등히 개선된 측면에 주목하며, 팔짱을 풀고 디지털화의 흐름에 몸을 실기 시작한 상황이다. DTP기기의 확대가 속도를 내고 있는데는 세계 각국이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아날로그 염색기업을 규제하고 있는 것도 한 요인으로 꼽힌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날염업계는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빠르게 전환하는 추세로, 국내에서는 이제야 본격적인 개화의 시기를 맞고 있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목소리다. 공급업체들의 적극적인 시장 개척 움직임도 시장의 활성화를 앞당기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디지털 텍스타일 인쇄 시장은 대형 잉크젯프린터 공급사들의 새로운 블루오션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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