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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2-20 18:3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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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시장이 한겨울 추위보다 더 꽁꽁 얼어붙었다.  

실업률이 9개월만에 최고치로 치솟고, 실업자수는 다시 10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인천은 지난달 실업률이 치솟으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5.4%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지난 2월 15일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률은 전년동월 대비 0.1%p 상승한 3.8%를 기록했다.  

이같은 실업률은 지난해 4월 3.9%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직전달인 작년 12월 실업률 3.2%와 비교하면 얼어붙은 고용시장을 실감케 하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달 실업자수는 100만9천명을 기록해 지난해 6월(100만4천명) 이후 7개월 만에 다시 100만명을 넘어섰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2만2천명이 늘었고, 전월보다는 14만2천명이나 늘어난 것이다. 1월 기준 실업자수으로는 2010년 1월 최대다. 

반대로 지난달 취업자수는 2천568만9천명으로 1년 전보다 24만3천명이 늘어나는데 그쳤다. 취업자수 증가가 25만명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2월(22만3천명) 이후 11개월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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