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옥외광고협회 중앙회는 제45회 정기총회를 지난 4월 6일 오후 2시 한국광고문화회관 2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342명의 대의원 중 187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으며 2016년도 결산보고 심의의결, 2017년도 예산(안) 및 사업계획서(안)심의, 정관개정, 이사 선출, 감사 선출의 의안이 상정되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김수엽, 조용원 신임감사 2명이 선출되었으며 일부 내용을 바꾸기로 한 정관개정은 다음 총회에서 하기로 했다. 

한편, 한국옥외광고협회 중앙회는 제45회 정기총회를 지난 3월 15일 개최 하였지만 대의원 정족수 미달 시비로 인한 파행으로 이날 다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지난 3월 15일 개최된 정기총회에서는 연임에 성공한 이용수 신임회장의 취임식과 내빈 표창 수여만 한채 주요 안건은 다뤄지지 못했다. 

파행의 발단은 대의원 339명 중 173명이 참석했다는 성원보고가 끝난 직후 일부 참석자가 대의원 12명의 서명이 옳바르지 못하다며 추후 임시총회를 열어 이번 총회의 주요 안건을 보고하고 의결해야 한다고 주장한데서 시작되었다. 

이용수 중앙회장은 이와 같은 주장에 “173명의 대의원이 ‘2017년도 정기총회 대의원 명단’에 서명한 것이 맞지만 일부 대의원이 바쁜 일정을 이유로 먼저 총회장을 떠난 것”이라며, 임시총회를 요구한 대의원들에 대해 ‘총회 방해’라며 유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정기총회 대의원 명단에 서명은 했더라도 총회장을 빠져나간 참석자가 많기 때문에 어차피 정족수가 안 되니, 추후 임시총회를 다시 열어야 한다”는 반발이 이어졌으며 이 회장은 “오늘 정기총회는 정족수 부족으로 임시총회 날짜를 다시 통보하도록 하겠다”고 결정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