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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단맛 즐기려면 대체 감미료 - 수백 배 단 스테비아 0kcal 수준 - 당분 함량과 함께 성분 확인 중요
  • 기사등록 2017-05-24 15: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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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설탕세 도입 권고

전 세계적으로 설탕 줄이기 열풍이 불고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당이 들어간 가공식품에 세금을 부과하는 설탕세 도입을 지난해 10월 공식 권고했다. 2014년 기준 전 세계 성인 6억 명이 비만인데다 1980년 1억 명이었던 당뇨병 인구가 4억 명으로 증가한 데 따른 조치다.  

국내 식품업계도 설탕 함량을 낮춘 음료나 커피 등을 시중에 내놓고 있다. 최근 설탕을 대신할 수 있는 대체 감미료 시장도 성장 중에 있다. 


열량 줄고 혈당증가 막는 

대체 감미료


건강한 단맛을 내는 대체 감미료에는 ‘자일리톨’과 ‘스테비아 추출물’ ‘시트러스 추출물’ ‘알룰로스’ 등이 있다. 자일리톨은 과일과 채소 등에 소량 존재하는 물질로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내면서도 열량은 적다. 

스테비아 추출물은 허브과 식물인 스테비아의 잎과 줄기에서 추출한 스테비오사이드라는 천연 감미료로 설탕보다 200~300배 달다. 체내에 흡수되지 않아 몸 안에 잔류 당분이 남지 않고 90% 이상 소변으로 배출돼 칼로리도 0에 가깝다. 시트러스 추출물도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 감미료인데, 설탕의 450배에 달하는 단맛을 낸다. 무화과나 건포도 등에 소량 존재하는 알룰로스도 칼로리가 0~0.2kcal에 불과한 저열량 감미료다. 설탕의 50~70%의 단맛을 낸다.  


당 성분과 함량 확인 조절


당분은 몸이 지칠 때 가장 빨리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원인데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 중 하나다. 

문제는 패스트푸드나 가공 식품 등의 섭취가 늘면서 당분 섭취가 지나치게 많아졌는데 우리나라 사람의 하루 평균 당분 섭취량은 61.4g으로 WHO가 권장하는 섭취량인 50g보다 높다. 최진선 영양사는 ‘가공 식품 등에는 당분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함량을 미리 파악해 조절하지 않으면 권장량을 넘기기 쉽다“며 당분 함량은 물론 어떤 종류의 당이 쓰였는지도 함께 파악하는 것이 건강한 당분 섭취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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