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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7-27 09:4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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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아름다운 매화나무의 열매인 매실은 ‘동의보감’에도 등장하는 귀한 약재다. 다방면에 걸쳐 약효가 뛰어나 민간요법으로 두루 사랑받는 매실의 다양한 효능과 활용법에 대해 알아본다.


몸속의 3독 제거


매실은 오래 전부터 3독을 제거한다고 알려졌는데 3독이란 음식물의 독, 물의 독, 핏속의 독을 일컫는다. 가공식품에 길들여진 현대인들은 알게 모르게 인체에 유해한 독소들을 섭취하고 있다. 이럴 때 매실을 섭취하면 매실 속에 함유된 피크린산은 간과 신장의 기능을 활성화시켜 몸의 해독과 배설을 돕는다. 따라서 식중독, 배탈 등 음식으로 인한 질병 치료에 효과적이며 숙취와 피로 회복에도 좋다.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은 암을 예방 치료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매실의 유기산은 방사능을 해독하는 작용이 있다고 한다.


스트레스와 피로 회복에 탁월


음식물을 섭취한 뒤 발생하는 연소가스는 산독화 물질로 체내에 쌓이게 되면 피로가 쌓이고, 세포나 혈관을 노화시키며 알레르기를 일으키기도 한다. 알맞게 익은 매실에는 천연구연산이 많아 젖산 등의 피로물질을 탄산가스나 물로 분해하여 피로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유해한 균의 활동과 번식을 막아 이질이나 세균성 설사에도 효험이 있다. 


체질개선 효과


우리가 즐겨먹는 각종 육류와 인스턴트 식품은 대부분 산성이다. 체액이 산성화하면 피로를 쉽게 느끼고,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져 만성병의 원인이 되는데 몸의 밸런스를 맞추고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알칼리성 식품을 섭취해야 한다. 매실은 대표적인 알칼리 식품으로 효과나 성분이 풍부하며 체질개선 효과를 가지고 있다. 소량의 농축액으로도 우리의 몸을 약알칼리성으로 유지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매실이다. 


식중독, 설사, 변비에 탁월

 

매실이 식중독이나 설사를 예방하는 것은 장내 세균에 대해 강력한 항균작용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매실에는 강한 해독과 살균작용을 하는 카테킨산이 들어 있어 이질균, 장티푸스균, 대장균, 비브리오균 등의 발육을 억제하는 항균작용을 한다. 매실의 사과산은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 유해균과 노폐물을 깨끗이 배출시키게 된다. 그래서 매실을 꾸준히 복용하면 만성설사나 변비에 효과를 볼 수 있다. 


혈액순환 원활, 피부미용 효과


혈액이 노폐물로 더러워지거나 혈관 벽에 찌꺼기가 쌓이면 혈액의 흐름이 나빠져 성인병을 유발하게 된다. 매실에는 혈액을 정화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는 유기산과 비타민이 풍부해 피부 미용에도 효과가 있다. 매실을 꾸준히 먹으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는 것을 예방하고, 고혈압이나 심장병, 동맥경화 등 심혈관계의 질환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된다.


소화 돕고, 해열작용


매실의 신맛은 식욕을 돋우고 소화를 촉진시킨다. 위산의 분비를 조절해 위산과다증이나 저산증에도 효과가 있다. 해열 작용과 염증을 치료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곪거나 다친 부위에 매실 농축액을 발라주면 화끈거림을 없애고 통증을 줄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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