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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엔 꼭 ‘고단백 보양식’ 해야 하나 - 보양식보다 섭취부족 음식 보충 바람직 - 영양 균형으로 신체 에너지대사 활성화
  • 기사등록 2017-08-23 13: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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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 중복, 말복 폭염과 열대야 등 삼복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는 고단백 식품을 먹는 것이 무더위에 지친 기력을 회복하고 체력을 보충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하지만 고단백 보양식을 무조건 찾기보다 평소 섭취가 부족했던 음식을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한의사들은 강조한다. 청연한방병원 김지용 원장은 “요즘의 ‘영양과잉시대’에 맞는 보양식이란 ‘평소에 잘 접하지 않는 영양분을 섭취하는 것’으로 개념이 새롭게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원장은 “여름철에는 찬 음식을 섭취할 기회가 많기 때문에 따뜻한 음식이나 한방차로 속을 데워주는 것이 건강관리에 매우 좋다”고 말했다. 목동동신한방병원 김현호 원장은 “한의학에서 말하는 보양은 단순히 몸에 좋은 것을 더해주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의 영양 불균형을 해소함으로써 신체의 에너지대사 등을 잘 활성화시켜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평소 고기류를 많이 섭취하는 경우 복날의 의미를 되새기며 채식(사진)을 해보는 것도 괜찮다”고 말했다. 

여름철 더위나 냉방병과 관련한 증상이 있음에도 이를 방치하고 보양식으로 이를 해결하려는 것 또한 잘못된 방법이라고 한다. 김지용 원장은 “냉방병은 보양식으로는 절대 해결되지 않으며, 초기에는 간단한 치료만으로도 좋아지는 만큼 전문적인 진료를 받을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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