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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건강으로 아름다운 삶을 - 난청 중이염 어지럼증 귀지 등 귀질환 주의 - 9월9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지정 귀의 날
  • 기사등록 2017-09-12 17: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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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9월 9일은 ‘귀의 날’이다. 귀 모양과 비슷하게 생긴 숫자 9가 연속되는 9월9일은 귀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대한이비인후과학회에서 귀의 날로 정했다. 귀의 날을 맞이해 귀 건강을 해치는 질환을 알아보자.


■ 난청


난청은 청각이 저하되거나 상실된 상태로 전음성 난청과 감각신경성 난청으로 구분할 수 있다.  

감각신경성난청은 이독성이 있는 약물의 복용, 바이러스 감염, 노화 현상 등 귀 속의 달팽이관과 청신경 등의 손상으로 발생하게 된다.

난청은 신생아의 선청성 난청부터 노인의 퇴행성 난청까지 연령층에 따라 다양하다. 장시간 귀에 이어폰을 끼고 공부하거나 큰 소리로 음악을 듣는 청소년들 사이에서 최근 소음성 난청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전음성 난청은 고막 또는 이소골의 재건을 통해 난청을 교정할 수 있지만 감각신경성 난청은 약물이나 수술적 치료로 회복하기 어려워 조기에 난청을 진단하고 인공와우수술, 인공중이 등으로 청력을 개선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  중이염


귀는 해부학적으로 바깥귀(외이), 가운데(중이), 속귀(내이)로 구분되며 중이염은 중이에 발생하는 모든 염증을 말한다. 여러 가지 요소들이 복합 작용해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관(유스타키오관)의 기능장애와 미생물에 의한 감염이 가장 중요한 요소다.  

급성중이염은 발병 후 처음 3주간을 뜻하며 박테리아나 바이러스에 의한 2차 감염으로 발생한다. 

삼출성중이염은 발열이나 통증 등 염증 증상 없이 이관 장애로 인해 고막 안에 물만 차 있는 경우다.

만성 중이염은 이관기능의 장애가 있어 염증이 지속되거나 다시 재발해 완전하게 치료되지 않고 중이강의 염증이 만성화로 진행된 것을 말한다.

중이염이 발생하면 고열과 함께 귀가 아프고 먹먹해 잘 안들려 일상 생활에 지장을 주게 된다. 중이에서 고름이 나오는 이루는 만성 중이염의 가장 흔한 증상이며, 급성중이염은 대부분 후유증 없이 치료되지만 만성중이염은 염증 제거, 재발방지, 청력 회복, 합병증 예방 등을 위해 수술이 필요하다.


■  어지럼증


어지러운 증상이 나타나면 빈혈을 떠올리거나 뇌졸중을 의심하기도 하지만 귓속에 생긴 작은 돌, 이석이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어지럼증의 원인은 귀의 평형감각이 손상을 입어 생기는 이비인후과 질환인 경우가 많다. 여기에는 메니에르병이 포함되는데 달팽이관의 림프액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해 나타나는 질환으로 난청이나 이명, 현기증을 특징으로 하는 발작적 어지럼증을 말한다.

예고 없이 발생하며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각해지기도 한다. 대개 심한 급성 증상이 나타난 이후에는 좋아지지만 만성적으로 증상의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경우도 많으므로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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