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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건강하게 보내야 1년 튼튼 - 적절한 체온관리와 따뜻한 차로 겨울 이겨낼 수 있어 - 감기 예방 위해서 귀가 후 반드시 손씻고 양치질해야
  • 기사등록 2017-12-19 13: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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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본격 추위가 시작되고 있다. 날씨가 추워지면 몸이 움츠러들고 운동량도 떨어지게 된다. 여기에 연말에 폭주하는 업무와 각종 스트레스에 시달리기도 하고, 모임과 회식 등에서 폭식하면서 겨울철 건강에는 적신호가 켜지기 십상이다.

기관지가 약한 사람은 만성 감기에 시달리기도 하고 고혈압 환자의 경우 갑자기 찬 곳에 나갔다가 상태가 급속히 악화되기도 하고 노인들은 미끄러져 치명적인 골절상을 입기도 한다.

해마다 맞이하는 겨울에 건강을 지켜야 한해를 건강하게 시작할 수 있다. 별 탈 없이 건강한 겨울을 날 수 있는 생활습관을 알아보자.


겨울엔 ‘체온 관리’ 중요해


겨울철 추운 곳에 너무 오래 있다 보면 체온이 섭씨 35도 이하로 떨어지는 저체온증이 올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저체온증은 심장이나 폐, 뇌 등 주요 장기의 기능을 저하시키고 몸에 운동 장애를 일으켜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

저체온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겨울철에 항상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필수다. 겨울에는 신체 체온 손실의 80%가 머리, 얼굴, 손 등에서 이루어지므로 바깥에 외출을 할 때에는 두터운 겉옷은 물론 목도리와 모자, 장갑 등을 반드시 챙기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겨울철 옷차림에서 한 가지 주의할 점은 피부에 직접 닿는 옷의 경우 땀을 잘 흡수하는 옷을 입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을 경우 땀이 식어 체온을 빼앗아 감으로써 저체온증이 오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운동은 심하지 않게 적당히

 

겨울철에 너무 심하게 운동을 하면 면역력이 떨어져 오히려 감기 등에 쉽게 걸릴 수  있으므로 다른 계절에 비해 60% 정도의 운동량이 적당하다.

겨울에 관절과 근육이 경직된 상태에서 갑자기 운동을 시작하면 상해가 발생될 수도 있으므로 준비운동으로 서서히 몸을 풀어주면서 체온을 예열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마찬가지로 운동을 마치는 과정에서도 간단한 정리운동으로 체온을 서서히 내려주면서 근육과 관절이 제 기능을 다할 수 있게 해 주어야 한다.


노인들에게 더 무서운 겨울


겨울은 특히 노인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무서운 계절이어서 겨울철 건강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음 1년의 건강이 좌우되기도 한다. 겨울이 되면 노인들의 혈관이 더 수축되고 혈관 속의 노폐물도 젊은이에 비하여 많으므로 특히 혈관성 질환에 노출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나이가 들수록 병원체에 대한 기관지 저항력이 떨어져 건조하고 오염된 공기에 오래 노출되거나 실내외 기온 차가 많을 경우 기관지섬모의 기능 저하로 감기, 폐렴 등 각종 호흡기 질환에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

무엇보다도 노인들은 빙판길에 넘어지면 골다공증으로 인해 심각한 골절상을 입을 수도 있으므로 길이 미끄러운 날은 바깥출입을 삼가고 평소 골다공증 검사를 주기적으로 해서 이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하루 세 번 실내 환기는 필수


겨울에는 좀 춥더라도 하루에 세 번 정도는 창을 열어 환기를 해 줌으로써 실내의 온도와 습도를 외부와 비슷하게 유지하고 오염된 공기를 순환시켜주어야 건강한 겨울을 날 수 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오히려 감기에 걸리기 쉽고 특히 오염된 실내 공기로 인해 기관지에 이상이 생길 수도 있다.

환기를 하기 어려울 경우에는 공기청정기를 설치하는 것도 좋고, 가습기가 없다면 수건을 물에 적당히 적셔 걸어놓는 것도 적정 습도를 유지하기 위한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추운 날 외부에서 운동을 할 수 없다면 실내에서 간단한 몸 풀기 운동을 수시로 해 주는 것이 좋고 실내 자전거 등을 이용하여 10분 이상 운동을 해 주는 것도 건강한 겨울을 지내기 위하여 꼭 필요하다.


겨울의 불청객 감기 예방법


감기는 겨울의 대표적인 불청객으로써 통계에 의하면 연 평균 성인은 2~4번, 어린 아이들은 6~10번 정도 감기에 걸린다고 한다. 

한 번 걸리면 쉽게 낫지 않는 감기는 주로 공기 중의 바이러스에 의해 전염되므로 외부 나들이 때에는 가급적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고 사람이 많은 곳은 가급적 피하며 귀가 후 반드시 손을 씻고 양치질을 하는 습관이 반드시 필요하다.

겨울에 유행하는 독감에 걸리게 되면 며칠 동안 고생을 하게 되므로 특히 감기에 취약한 노년층은 되도록 독감 예방주사를 미리 맞아두는 것도 현명한 처사이다.


충분한 영양 섭취와 수면 관리


감기는 우리 몸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쉽게 찾아오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감기에 걸리기 않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영양 공급과 꾸준한 운동, 그리고 규칙적인 생활이 반드시 필요하다.

음식은 여러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되 인스턴트식품은 최대한 피하고 식사를 거르는 일이 없어야 한다. 그리고 일을 한 후에는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하루에 8시간 수면 시간을 지키고 스트레스는 최대한 피하며 절대 무리하지 않도록 한다.

아무리 춥다고 해도 매일 방 안에 웅크리고 있지만 말고 짧은 시간이라도 밖에 나가 조깅이나 산책 등의 가벼운 운동을 해 주어야 한다. 

그리고 겨울의 햇빛은 비타민D의 흡수로 감기 예방에 아주 좋으므로 하루 20분 정도는 햇빛을 쬐는 것이 좋다.


건강한 겨울 나기 위한 족욕


족욕은 체내의 혈액순환을 촉진해 체온을 높여줌으로써 겨울에는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족욕 시에는 섭씨 40도 내외의 너무 뜨겁지 않은 물에 약 20~30분 정도 발을 담그고 있기만 하면 된다.

족욕은 호르몬 분비와 소화작용 활성화를 도와 심장병이나 신장병을 비롯한 성인병 예방에도 좋으며 특히 몸이 으스스하고 콧물이 나올 때 족욕을 하면 아주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족욕은 노폐물 배출의 역할도 담당하므로 오랫동안 계속하면 다이어트 효과는 물론 피부미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따뜻한 차 한 잔은 보약

 

추운 겨울에 마시는 따뜻한 물과 차 한 잔은 우리의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동시에 건조한 호흡기 점막을 촉촉하게 해 감기 예방 효과도 있는 보약과 마찬가지이다.

차 중에서도 오미자차는 특히 기침과 천식, 기관지염, 목감기 등에 좋으며 오미자 열매를 보리차처럼 끓여서 꿀을 타서 마시면 더욱 효과적이다. 

그리고 유자차에는 바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면역력을 높여주어 감기 예방에 좋으며 비타민B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어서 피로회복이나 피부 개선, 숙취 등에 좋은 겨울 차이다.

또한 모과차는 기관지에 매우 좋은 차인 동시에 뼈와 근육을 강화하는 데에도 좋아 겨울에 참 좋은 차로 추천되고 있다.

이외에도 굴은 최고의 겨울 스테미너 식품으로 꼽히고 있으며 생강을 꿀이나 설탕에 재워 차로 마시는 것도 좋으며 겨울 과일인 귤은 비타민이 풍부하여 감기 예방에도 많은 도움을 주는 과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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