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날씨 추워지면 관절통증 발생 - 겨울철 더 아픈 관절건강 지키기…관심과 관리 숙지
  • 기사등록 2018-02-14 21:49:18
기사수정



전문가들은 추운 날씨에는 호흡기질환 못지않게 관절건강에도 신경을 써야한다고 조언한다. 날씨가 추워지면 여러 가지 이유로 관절통증이 발생하고 장기화되기 때문이다. 우리몸은 날씨가 추워지면 적정 체온을 유지하고 열의 발산을 막기 위해 근육을 움츠리게 되고 자율신경계 조절기능이 저하되어 통증에 더욱 민감하게 된다. 

또한 추위가 신경을 자극하고 관절 주위의 근육이나 혈관 조직을 수축시켜 관절 주변을 압박하고 혈류를 감소시키게 된다. 이로 인해 경직된 관절의 이완성이 떨어져 통증을 더욱 악화시키게 된다. 또한 추운 날씨로 인해 실외 활동이 줄어들면 운동량이 부족해 근력이 약화되는데, 이 역시 관절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노약자는 관절 손상에 취약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겨울철 관절 건강을 위해서는 적당한 운동으로 근력도 유지해야 한다. 다만 무리한 운동은 신체에 도움이 되기는커녕 오히려 관절을 손상시키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운동 전, 후로 충분한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겨울철에는 보다 오랜 시간 동안 준비운동을 해야 관절이나 주변 연부 조직의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관절이 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관절 주변의 보온에 주의가 필요하며, 평소 따뜻한 찜질을 하는 것이 겨울철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계단이나 경사가 있는 곳에서 걷기 운동은 될 수 있는 데로 피하고 평지에서 걷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또 물속에서 하는 운동, 예를 들면 수영이나 아쿠아로빅같은 운동이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권한다. 

아울러 일시적인 관절 통증은 활동을 자제하면서 지켜볼 수 있겠지만, 1~2주 이상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 가까운 정형외과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korpin.com/news/view.php?idx=1092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사이드배너_06 microsoft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