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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봅시다 임내락 (사)한국옥외광고미디어협회 회장 - 시장질서 확립과 협회 위상 강화 - 유관기관과 소통 확대 유기적 협력관계 구축 - 정부·지방자치단체에 현장의 소리 전달 최선
  • 기사등록 2018-04-19 19:4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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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한국옥외광고미디어협회는 지난 3월 12일 제11차 정기총회를 개최해 임내락 서광미다스 대표이사를 제6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임내락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한국옥외광고미디어협회 회장으로서 우리 업계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하는 한편 옥외광고매체 및 대행업계의 새로운 발전을 이끌어야 하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계속해 "현재 우리 업계가 처한 현실은 위기라는 표현이 부족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며 "회원사들의 권익 보호와 수익창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내락 회장을 지난 3월 2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서광미다스 사무실에서 만나 취임 소감과 함께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제6대 회장으로 당선된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는 무엇입니까


전임 회장님들이 쌓아 온 업적을 더욱 발전시키는 한편 급변하는 패러다임속에서 회원사들의 권익 보호와 수익창출 및 업계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우선 신규회원사 확충과 함께 회원사간의 단합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유관기관들과의 소통 확대와 유기적인 화합을 통해 협회의 활성화 및 위상 강화에 힘쓰겠습니다. 

특히 대기업, 언론사 등 거대 옥외 광고 사업자들과도 상호 신뢰의 구축을 통해 상생의 길을 열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회원사로 가입하지 않은 매체사들이 전국적으로 매우 많습니다. 이들도 끌어안아야 합니다. 조만간 전국을 권역별로 나눠 옥외광고 매체 및 대행 사업자들을 방문해 협조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또한 회원사들간 화합 뿐만 아니라 회원사들이 협회에 참여시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사)한국옥외광고미디어협회가 나아갈 방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최근 디지털 광고물에 관한 새로운 내용들이 담긴 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비록 준비가 미흡한 면도 있지만 시대적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가고자 합니다. 

한편, 정부는 옥외광고산업의 발전과 진흥을 위한 일환으로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사업 진흥에 관한 법률과 시행령을 개정하였으나 현실적으로 옥외광고매체ㆍ대행 업계의 의견 반영에 미흡한 부분이 있습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인 도와 시 등도 현실과 괴리된 조례 등이 많습니다. 

현장의 목소리가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에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업계가 한목소리를 내는 단결력이 중요합니다. 


현재 옥외광고업계의 어려운 점은 무엇이며 개선해서 나아갈 방향은 어디서 찾아야 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현재 옥외광고업계는 입찰 규모의 대형화와 단가 상승으로 인해 거대 자본력과 조직력을 갖춘 기업들에 의해 잠식되고 있습니다. 

대형 옥외광고 사업자들에 의해 기존의 영세한 옥외광고 사업자들이 삶의 터전에서 밀려나고 있습니다. 

대기업들에 의해 야구장, 버스 광고 등 옥외광고 시장이 잠식되고 있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업종을 분리해서 룰을 만드는 등 대책이 절실합니다. 

현 정부도 중소기업 보호·육성 및 대·중소기업 상생을 주창하고 있는데 영세 소상공인들의 생존을 위해 문호를 더욱 확대해 줘야 합니다.  

소규모 옥외광고업체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 관련부처 및 유관기관에 진정 및 건의, 협의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 개선되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제도 및 규제의 선진화를 도모하여 새로운 옥외광고 매체의 개발 등 침체된 옥외광고시장이 발전할 수 있는 돌파구를 열겠습니다. 신매체의 개발과 법령 개정을 위한 T/F팀을 만들어 업계의 애로와 건의사항 등이 반영되도록 추진ㆍ운영할 계획이며, 행정안전부와 한국옥외광고센터를 비롯한 학회, 관련 협회 등과의 소통과 유대관계를 강화하겠습니다.


대 정부정책은 어디에 중점을 두실 계획인가요


행정안전부와 옥외광고센터 등 유관기관과의 소통을 확대해야 합니다. 자주 만나 의견을 나누다 보면 의견 조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지난해 서울 시내버스 외부광고 입찰 내용을 봐도 노선별·버스회사별로 입찰을 할 수 있기를 바랐지만 턴키입찰을 함으로써 기존의 영세 업체들이 설 자리를 잃고 있습니다.  

그동안 정성을 다해 키워낸 시장인데 제대로 평가를 못 받고 있는 부분이 많아 아쉬운 면이 있습니다. 

우선 우리의 힘을 키워야 합니다. 협회가 시스템을 만들어 시장을 주도적으로 끌고 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현재 정부에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습니다. 한국전광방송협회, 한국옥외광고협회 등과 적극 손잡고 서로 돕기로 의견을 모으고 있습니다.     


끝으로 하실 말씀은.


옥외광고미디어협회를 아직 잘 모르는 옥외광고 매체 및 대행 사업자들이 많습니다. 전국을 권역별로 나눠서 직접 방문해 협조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회원사 확충 도모와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입니다. 현재 옥외광고협회는 국가 공인으로 옥외광고사 자격증이 있습니다. 

하지만 옥외광고미디어협회에는 정부의 제도적인 뒷받침이 없습니다.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이 절실합니다. 또한 대형 옥외광고사들에 의해 디지털 광고물 등의 시장이 잠식되고 있는데 기존의 옥외광고물은 중소업체에 맡기는 등 정부가 신구의 조화를 잘 해주어야 합니다. 

중소업체들이 브리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시장의 생태계가 원할해지고 발전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현재 옥상광고의 20% 가량을 건물주가 불법적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데 불법 광고물을 게시한 업체에 대해서만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것이 아니라 광고주와 함께 건물주에게도 이행강제금을 부과해야 한다고 봅니다. 

끝으로 유관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옥외광고심의위원 추천권이 협회에도 주어져야 합니다. 대학교수들은 이론은 잘 알지만 현장경험이 없습니다. 실무적인 경험과 이론이 조화를 이뤄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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