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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접착제로 NO 새 책 증후군 - 아동들 면역력 약해 어지러움증 등 유발 - 친환경 접착제 사용 유아용 책 성장 가속
  • 기사등록 2018-06-26 16: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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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대두·탄닌 등


현대인들은 새 집 증후군, 새 차 증후군 등 다양한 증후군에 시달리고 있다.

그중에서도 국내 영유아를 둔 학부모를 중심으로 공통된 이슈가 되고 있는 새 책 증후군은 친환경 출판물 제작이 절실함을 일깨워 주고 있다. 

새 책 증후군은 책의 접착제나 잉크 등에서 나오는 페놀, 포름알데히드, 크실렌등의 화학물질로 인해 눈이나 코가 따가움을 느끼거나 아토피, 비명, 천식, 알레르기 반응 등을 일으키는 현상을 말한다. 새 책 증후군과 관련한 숭실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대형서점 이용중 어지럽거나 눈에 통증을 느낀적이 있는가?’란 질문에 70%가 있다고 응답했다.

현재 출판 시장은 감소 추세에 있지만 유해 물질을 줄인 친환경 출판인쇄 시장은 각종 환경규제와 발맞춰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새 책 증후군은 성인 보다는 면역력이 떨어지는 어린아이들에게 많이 나타난다고 한다.

이러한 시점에서 부모들은 어린 자녀들에 대한 뜨거운 교육열로 인한 신경과 투자를 더하고 있기 때문에 양질의 유아용의 보드책이나 날개책, 슬라이드책 팝업북 등을 찾고 있으며 이러한 유아용 도서 후가공 분야인 특수제책을 발전시켜 활로를 모색하는 것도 필요하다.


PUR 제책 국내서도 증가


제책과 관련된 제품으로 일반 EVA 핫멜트 접착제, 다기능성(Multi-purpose) 핫멜트 접착제, PUR(반응형 폴리우레탄) 접착제, 젤라틴 접착제, 수성 접착제(Water Based Adhesive) 등이 있다. 

이들 접착제는 단행본, 참고서, 교과서, 양장본, 월간지, 앨범 등 제책과 관련된 모든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

현재 국내 접착제 시장에서 핫멜트 접착제는 약 10~15%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주 원료는 EVA로 핫멜트 접착제에서 약 90%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 유럽에서는 페이지 풀 강도, 코트지에 대한 접착성, 내구성, 내잉크 용제 적성, 내열성, 내한성, 저도포량에 의한 펼침성, 저온(120~130℃) 도포에 의한 에너지 절약과 안전성 향상 등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PUR제책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국내에서도 아직까지는 제책장비 및 접착제 가격문제, 기술수주 문제 등으로 인해 그 비중이 낮지만 친환경의 강조와 높은 생산성, 고급화가 진전되면서 그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제책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에는 국내에도 PUR제책에 경쟁업체가 많아지면서 기존보다 단가가 떨어졌으며 PUR 시장도 점차 평준화 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PUR제책은 친환경성과 함께 기존 접착제에 비해 30% 이상 낮은 도막에도 충격과 마모에 대한 저항성이 높고 높은 유연성을 가지며 두께가 두꺼운 책이나 종이가 두꺼운 인쇄물 및 미끄러운 종이 등 특수지를 사용한 제책에도 적합해 고급스럽고 튼튼한 무선제책을 만들수 있는 장점으로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적인 재활용 종이의 사용시 일반 접착제의 경우 제책이 쉽지 않았으나 PUR 제책의 경우에는 이러한 문제점을 말끔히 해소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또한 PUR 무선제책은 180°완전 펼침, 즉 레이플랫(Lay-Flat)이 가능하다. PUR은 고체화 되어도 핫멜트(EVA) 계열의 접착제와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신축성이나 강도가 뛰어나 180° 펼쳐지는 제책기술을 실현할 수 있다.


대두 접착제 및 탄닌 접착제


대두 접착제는 대두를 이용하므로 폼알데하이드가 전형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 접착제이다. 하지만 수분에 약하므로 습도가 높은 곳에서 보관하면 접착력이 급속히 감소하는 단점이 있다. 

수산화나트륨을 이용해 알카리 처리를 하면 내수성 향상 및 접착강도가 증가하지만 기존 EVA 핫멜트에 비해 접착력이 떨어지므로 향후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한 탄닌 접착제는 원재료인 탄닌이 나무(심재나수피)에서부터 추출되는 페놀성 화합물로써 크게 가수분해형 탄닌과 축합형 탄닌(소나무와 와틀 탄닌)으로 나뉘어 진다. 탄닌 접착제는 페놀수지 보다 경화시간이 짧다. 

또한 열경화성 접착으로 폼알데하이드계 강화제와 빠른 반응성을 나타내므로 폼알데하이드 방출량이 현저히 낮다. 하지만 기존 EVA 핫멜트에 비해 접착력이 떨이지고 가격이 고가인 점이 단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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