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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자주 마시고 규칙적 생활 실천 - 한여름 폭염 피해 줄이는 건강법
  • 기사등록 2018-07-31 09: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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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장마가 가고 나면 이제는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이다. 더위는 육체적, 심리적, 정신적으로 우리를 피곤하고 지치게 하며 만사를 힘들게 한다. 낮에는 연일 30℃ 이상의 불볕더위가 지속되고 해가지는 밤에도 고운 현상은 이어져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밤도 부지기수일 것이다. 

폭염이 지속될 때에는 일사병과 열사병, 열경련, 열부종, 열실신 등의 온열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밤 최저기온이 25℃ 이상인 열대야는 불면증과 불쾌감, 피로감을 증대 시킨다. 이런 피로감은 낮에도 이어져 작업에 집중하기도 힘들어 지고 능률도 오르지 않는다.

특히 기계를 만지고 제어해야 하는 등 고도의 집중이 필요한 작업현장에서 일하는 인쇄산업인들은 흐트러진 집중력 때문에 자칫 작업과정에서 실수를 유발할 수도 있고, 뜻하지 않은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여름철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높은 이유이기도 하다.

더위를 피하려고 에어컨과 선풍기 등을 활용하지만 기계 열과 강도 높은 작업으로 무용지물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이를 이겨내기 위해 냉방을 과도하게 하면 냉방병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여의치가 않다. 적당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병행하여 평소 건강관리를 통해 더위도 이겨내고 이로 인한 각종 질병에 대한 면역력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다.

그렇다면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물을 자주마시고 식사를 제때 해야 하며 너무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을 취하라고 한다. 또 적당한 운동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숙면을 취해서 면역력을 키워야 한다고 조언한다. 


물 자주 마시고 제때 식사 하자


국민건강지식센터에서는 여름철 건강을 지키는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 물을 자주 마시고 정해진 시간에 식사를 하라고 한다. 

특히 갈증을 느끼기 전에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한다. 더위로 인해 땀을 많이 분비하여 체내의 수분과 염분이 부족해질 경우 일사병(열탈진)을 일으킬 수 있어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자주 마시라는 것이다. 물은 물론이고 스포츠 음료와 과일 주스 등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다만 너무 달거나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 주류는 탈수를 가중시키므로 되도록 삼가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적당한 수분섭취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제때 식사를 하는 것이다.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은 혈액량이 줄면서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지기 쉽다고 한다. 이 때 식사 때를 지키기 않아, 몸의 체력이 떨어지면 심장 근육에도 무리가 와 심혈관 질환 위험이 더 높아진다. 다라서 땀을 많이 흘려 체력 저하가 심해지는 여름철에는 제때 식사와 열량이 부족하지 않게 식사하는 것이 중요하다.


휴식 취하고 적정 실내 온도 

유지하며 자주 환기해야


국민건강지식센터는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을 취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권고한다. 질병관리본부의 조사에 따르면 여름철 응급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온열환자의 25.4%가 15~18시에 발생하였고 12~15시에도 25.2%나 발생하였다고 한다. 따라서 오전 12시~오후 5시는 더위로 인한 건강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시간대이기 때문에 야외활동 및 야외에서 시행하는 작업은 뒬 수 있으면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주의할 점은 폭염 한계 온도, 즉 더위로 인한 환자가 급증하는 온도의 경우 노인은 섭씨 31.8 도이지만, 젊은이는 30.7도로 오히려 1도 낮았다는 것이 국민건강지식센터측의 설명이다. 원인은 젊은이들이 더위에도 야외 활동이나 육체노동 등 무리하는 경우가 더 많고, 체온이 오를 때 땀을 통한 수분 소실, 혈압 상승과 같은 몸의 반응이 노인에 비해 빨르기 때문이라고 한다. 즉 무리할 때 갑자기 심혈관계에 과부하가 걸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 한다.

적정 실내 온도와 환기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여름을 건강하게 나기 위한 방법이다. 폭염 시 외출이나 야외활동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헐렁하고 밝은 색상의 옷을 입고 양산 · 챙이 넓은 모자 등을 이용하여 햇빛을 차단하는 것이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실내에서는 온도를 24~27℃로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만약 냉방이 되지 않는다면 맞바람이 불도록 환기를 하여 적정한 온도를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규칙

적인 생활하고 알콜은 피해야


열대야 때문에 잠을 설치는 사람들이 많다. 미국국립보건센터의 조사 결과, 성인 10명 중 2명은 수면시간이 6시간 미만인 데 반해 10명 중 1명은 9시간 이상 자야 피로가 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고난 체질과 건강 상태에 따라 필요한 수면 시간이 다 다르다는 얘기다.

다만 일반적으로는 8시간 내외가 적당하지만 잠자는 시간보다 숙면을 취했는지 여부가 더 중요하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머리가 맑고 몸이 개운해야 숙면을 취한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오랜 시간을 자도 수면장애가 있다고 간주할 수 있다. 더위에 숙면을 취한다는 것은 쉽지가 않다.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적정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수면에 가장 적절한 온도가 20도 내외라고 한다. 26도가 넘으면 신체가 긴장상태가 돼 잠이 들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열대야가 이어지면 잠을 설치게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며칠 동안 불면증에 시달리면 잠자리에 드는 게 두려워질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숙면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잠은 각성상태가 사라지면서 자연스럽게 수면으로 이어져야 하는데, 잠을 자야 한다는 부담감이 오히려 숙면에 방해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자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버려야 한다. 잠에 대한 욕심과 강박관념을 가지면 뇌는 긴장상태가 돼 잠이 오지 않는다.

하루 이틀 못 잔다고 건강에 큰 이상이 생기는 건 아닌 만큼 큰 걱정 보다는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잠의 청하는 것이 좋다. 또 잠을 설쳤다고 늦잠을 자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일어나는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해야 수면 리듬이 깨지지 않는 만큼 일어나는 시간을 규칙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

또한 잠자리에 들기 3시간 전까진 운동을 끝내는 것이 좋다. 운동이 각성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술을 마시는 것도 좋지 않다. 알코올은 체온을 올리고, 숙면을 방해하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쾌적한 환경을 위해 선풍기, 에어컨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선풍기 때문에 저체온증이나 질식 사고는 생기지 않는다고 한다.


적당한 운동으로 건강 증진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적당한 운동이 필요하다. 특히 무더위 때문에 불쾌지수가 높아지는데, 이럴 때 일수록 규칙적인 운동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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