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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약 챙기고 음식 익혀서 먹어야 - 여름 휴가철 건강관리 요령 숙지 필요
  • 기사등록 2018-07-31 09: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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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시작되는 8월이면 본격적인 휴가도 시작된다. 

여건과 시간이 허락하는 상황에서 각자 휴가지로 떠나 가족이나 지인들과 어울려 휴식을 취한다. 일상의 짐들을 내려놓고 여유를 누리며 지친 심신을 위로하고 재충전 한다.

그런데 건강하고 즐거워야할 휴가가 뜻하지 않게 건강을 해치는 경우도 생긴다. 재충전의 시간이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도 생긴다. 항상 휴가철에 각종 사고와 재난이 많이 발생하는 만큼 각자가 휴가준비를 철저하게 하여 건강하게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본보는 서울 성모병원 응급의학과의 도움을 받아서 건강한 휴가를 위한 방법들을 알아봤다.


벌레 물린 데는 긁거나 침 

바르지 말고 식중독 주의해야


서울 성모병원 응급의학과에서 우선 당부한 것이 구급약을 챙기라는 것이다. 언제 어디서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는 만큼 항상 대비하자는 차원이다. 지사제와 해열진통제, 멀미약, 소화제 등은 반드시 챙겨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다만 3세 이하 어린이는 멀미약을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 감기약이나 해열진통제 등을 복용중인 사람도 멀미약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한다. 

야외의 불청객인 모기나 기타 벌레 물렸을 때는 긁거나 침 바르는 등은 자제하고 물린 부위나 상처주위를 물과 비누로 깨끗이 씻은 뒤 의약품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또한 더운 여름철에는 식중독의 위험이 높은 만큼 음식은 반드시 익혀서 먹고, 남은 음식은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고 충고한다.

피부건강에도 유의해야 한다. 될 수 있으면 직사광선을 피하는 것이 좋지만, 어쩔 수 없이 햇빛에 노출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최대한 긴팔이나 모자 등을 통해 햇빛을 차단해야한다. 또 자외선 차단제를 수시로 덧발라 주어야 한다. 참고로 자외선 차단제는 노출되기 30분 전에 발라주어야 효과가 있다. 불가피하게 햇빛으로 인해 화상을 입었을 때에는 찬물이나 얼음찜질로 열을 내리는 것도 필요하다.

휴가지로 가기 위해 장시간 운전을 하거나 비행기를 탈 때에는 허리건강에도 신경을 써야한다. 의자 아래 발판을 이용 발목을 움직이거나 목을 좌우로 까딱거리는 등 수시로 긴장을 풀어주고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운전시에는 2시간 운전 후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날의 피로는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목욕으로 그때그때 풀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렌즈를 착용하고 물놀이시설 이용하면 안구염증 위험성 커지기에 콘텍트렌즈 사용에도 주의해야 한다. 아울러 잃어버리기 쉽고 물이 들어가면 고장인 날 우려가 있는 보청기관리에도 세심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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