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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친화 문화공간 우선 옥외광고 - 규제 철폐와 현장 애로점 개선해야 옥외광고 발전
  • 기사등록 2018-07-31 09:5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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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외광고산업이 정보통신기술(ICT)과 결합하면서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 날씨 정보와 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한 옥외광고, 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digital information display, DID)를 이용한 옥외광고, 듀얼플렉스 기술을 활용한 광고, 건물 외벽에 영상을 쏘아 광고하는 빔버타이징, 와이파이(AP)와 비콘(Bluetooh) 등의 최신기술을 도입한 광고들이 속속 선보이며 주목을 끌고 있다.

여기에 더해 옥외광고를 활용한 시민친화적인 문화공간으로 만들자는 목소리까지 나오면서 옥외광고산업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아울러 옥외광고 전체 발전을 위해서는 발목을 잡고 있는 규제를 철폐하고 현장 애로점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돼 이 부분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전자신문과 한국옥외광고센터가 공동주최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한 ‘제3회 디지털광고전략포럼’에서 발표자들은 자유표시구역이 단순한 광고를 전달하는 상업 공간이 아닌 모든 시민이 즐기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일기 인천카톨릭대 문화예술콘텐츠 학과장은 “자유표시구역은 광고만이 전부가 아니라 가치를 창출하고, 장소가 스스로 의미를 가져야 한다”면서 “문화예술, 창의적 경험 공간, 가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야 뉴욕 타임스스퀘어처럼 발전한다”고 말했다.

말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범사업을 통해 구체적인 결과물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CJ파워캐스트 이혜승 국장은 “사람에게 즐거움을 주고 로보틱스, 인공지능(AI) 등 ICT를 활용해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이렇게 아이디어를 내놓으면서도 한편으로는 규제가 많아 추진이 어렵다는 점도 지적했다. 

옥외광고물자유표시구역으로 정했지만 각종 현장규제 등으로 새로운 광고물 설치 시도가 어렵다는 점을 문제 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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