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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 등 中企, 내수부진이 걱정된다 - 인건비와 업체간 과다경쟁 지양해야 건전한 발전 가능
  • 기사등록 2018-07-31 09: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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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중소기업들이 내수부진을 가장 큰 경영애로 사항으로 꼽으며 극심한 경기침체를 우려했다.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에서 그동안 중소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이었던 인건비상승을 앞지른 것이다. 미중 무역전쟁 등으로 수출전선에 빨간불이 켜졌고 청년실업자 최대치 기록, 가파르게 상승하는 물가 등으로 곳곳에서 경기가 좋지 않다는 하소연이 많은 상황에서 나온 결과여서 주목을 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가 지난 6월 15일부터 6월 22일까지 전국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8년 7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내수부진’(54.2%)이 ‘인건비 상승’을 제치고 최다 경영애로사항으로 조사되었다. 다음으로 ‘인건비 상승’(52.6%)에 이어 ‘업체간 과당경쟁’(39.9%), ‘원자재 가격상승’(24.0%)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조업에서는 최다 경영애로사항으로 ‘인건비 상승’이 가장 많았는데 중화학공업보다는 경공업에서, 중기업보다는 소기업에서 많았다. 제조업이면서 대부분이 소규모인 인쇄산업분야 일선 경영인도 인건비상승에 대한 부담을 토로하고 있다.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 SBHI(Small Business Health Index, 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전월대비 1.1p 하락하고 전년동월대비 1.8p 상승한 89.1로 조사되어 뚜렷한 추세가 없는 혼조세를 보였다. 중소기업중앙회측은 SBHI가 4월에 올 상반기 정점을 기록한 이후 제조업에서는 국내생산과 설비투자가 정체된 반면,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에서는 고질적인 내수부진과 계절적 소강국면에도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제조업의 7월 경기전망은 전월보다 3.7p 하락한 87.9로 조사된 반면, 비제조업에서는 0.7p 상승한 89.9로 나타났다. 건설업은 0.2p 상승했으며 서비스업에서는 이보다 높은 0.8p 상승했다.  

2018년 5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보유 생산설비의 월간 생산능력대비 해당 월의 평균 생산비율)은 3개월 연속 상승한 73.4%로 전월대비 0.2%p 상승, 전년 동월대비 0.4%p 상승하였는데, 이중 소기업은 전월대비 0.2%p 상승한 71.0%, 중기업은 전월과 동일한 76.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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