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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독서행사 초라한 제책 - 독서문화행사 대비 독서시간 6분 불과 - 정부 지원의 확대와 자생력 강화들 필요
  • 기사등록 2018-09-21 1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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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선선한 날씨 만큼이나 책 읽기에 좋은 계절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독서의 달인 9월 초에 ‘2018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시작으로 다양한 관련행사를 개최한다.
지방자치단체, 도서관, 학교 등이 주관하는 행사를 포함하면 7,755건의 독서문화행사가 전국적으로 개최된다.
하지만 최근의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의 독서시간은 하루 평균 6분, 특히 20~30대 성인 10명 가운데 1명은 최근 1년간 단 한 권의 책도 읽지 않는다고 한다. 이와 같은 통계는 OECD국가 중 제일 낮은 수준이다.
책을 읽지 않다 보니 출판산업이 어려워지고 그에 따라 제책산업 또한 마지못해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낙후성을 면치 못하고 있으며 매년 이러한 어려움은 계속 가중되고 있다.
출판업계는 위험요인을 줄이기 위해, 초도 출판 부수를 현격히 줄이고 시장의 반응을 지속적으로 살피면서 물량을 수시로 결정하여 신속하게 생산을 수행하는 경향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또 현재 국내 산업 기반 전체에 걸친 불황으로, 신기술에 의한 신제품 개발은 경제미래 지표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움츠러든 상태이며, 비용 절감으로 어려움을 타개해 나가려는 노력도 인쇄업계와 출판업계의 불황에 따라 제책업계에 그늘을 드리우고 있다.
고객의 취향과 욕구가 다양해지면서 고객 개성에 맞는 청구서, 잡지, 제품소개 브로슈어, 학습지 등을 인쇄, 제본할 수 있는 POD(Print On Demand)시장 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 전 세계적인 추세이다.
이에 제책 업체도 출판사와 긴밀한 협조하에 새롭고 경쟁력 있으며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데 전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각각의 개별 고객의 취향을 파악하여 필요한 페이지만을 정합하여 제책하는 선택적 제책이 그 좋은 예 중 하나다. 완전 자동화된 설비로 인한 필요 인력 감소, 소량다품종의 시장 요구에 맞는 작업 전환 시간이 빠른 설비로 공장 개편, 꾸준한 기술개발과 인재육성, 생산전문화 실현, 수출증대, 합리경영의 꾸준한 실천이 요구되는 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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