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환절기 불청객 감기와 알레르기 이겨내자 - 물·과일 자주 섭취 좋다 - 충분한 휴식으로 면역력 높이자 -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적시에
  • 기사등록 2018-09-21 15:25:28
기사수정




개인 위생관리 철저히 실천


올해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이 가고 가을이 왔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함을 넘어 싸늘한 기운까지 느껴지는 것을 보면 가을이 서서히 깊어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늘은 파랗고 바람이 선선해지는 등 가을이 깊어지는 것은 좋지만 심한 일교차로 환절기 질환이 걱정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때문에 건강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환절기에는 낮과 밤의 일교차가 심하여 신체가 적절한 체온 유지를 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되어 쉽게 피로해지고 저항 능력이 떨어질 우려가 크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감기 등과 같은 환절기 질환에 걸리기 쉽다는 것이다.
또한 알레르기성 비염과 아토피 등 호흡기질환과 피부질환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를 예방하고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하고 일상에서 원인이 되는 요소를 제거해야 한다. 아울러 가을철에는 야외 외출이 잦아지기 때문에 유행성 출혈열, 쭈쭈가무시병, 렙토스피라증 등도 조심해야 한다.
전문가들의 조언을 얻어 대표적인 환절기 질환에 대해서 알아보고 일상에서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방법, 전문의를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 등을 알아보자.


감기 - 물과 과일 자주
섭취하고 충분한 휴식 중요


중앙대학교 병원과 국민건강진흥원 등에 따르면 감기란 급격한 기후의 변화로 일교차가 심해진다거나, 건조한 상태가 오래가서 코 속의 점막이 마르거나 인체가 심한 과로로 피로하거나 저항력이 떨어진 경우 쉽게 감기의 바이러스나 세균이 콧속 또는 인두나 편도를 침범하여 생기는 것이라고 한다. 증상도 각각 달라 콧물감기(콧물, 코막힘, 재채기), 목감기(인후통, 인두 건조감 등), 기침감기(기침) 등이 있다.
합병증이 없는 감기의 치료는 일반적인 주의 사항을 잘 지키고 증상에 따라 치료하면 된다. 치료에 도움을 주는 일상생활법은 실내의 습도를 높여주고 물을 많이 마시며, 과일을 먹으면서 쉬는 것 등이다. 감기는 시간이 지나면 낫게 되어 있으나 다만 2주 이상 계속되면 병원을 찾아 합병증이 생긴 것은 아닌지 확인해야 한다.


철저한 개인 위생관리로
환절기 질환 방지하자


이외의 환절기 질환으로 기관지 천식이나 알레르기성 비염 등의 알레르기 질환이나 아토피성 피부염 등 피부질환이 심해질 수 있다. 건조해진 날씨와 먼지의 증가로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집먼지 진드기 등의 원인 물질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알레르기성 비염이란 어떤 원인 물질에 의한 코의 과민반응으로 발작적인 재채기, 콧물, 코막힘 등의 증상과 경우에 따라서는 목, 눈 주위, 코의 가려움을 호소하는 질환이다. 기관지천식은 대기 중에 있는 여러 자극 물질에 의해 쉽게 과민반응을 일으켜 공기가 통과하는 통로인 기도가 만성적으로 염증이 생겨 기도 벽이 부어오르고, 기도 내로 점액 분비물이 많이 나와 기도가 좁아지거나 경련을 일으켜서, 숨을 쉴 때 쌔액쌔액 하는 소리가 나는 천명과 호흡 곤란이 발작적으로 되풀이되는 재발이 잦은 질병이다.
이러한 환절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후 반드시 손을 씻고 양치질을 하도록 하는 등의 철저한 개인 위생관리가 중요하다. 또 기관지 점막의 건조가 감기 바이러스의 침투를 쉽게 하므로 따뜻한 물과 음료수를 통해 수분을 섭취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과로, 과음을 피하고 흡연 및 간접흡연도 피하는 것이 좋다.
집안의 온도는 20도, 습도는 50~60%를 유지시키고 기온이 내려가는 밤에는 옷을 더 챙겨 입어 체온을 적정하게 유지하는 것도 필요하다. 아울러 자주 환기시키고 집먼지 진드기의 주요 서식지인 소파나 가구는 가능한 천이 아닌 것으로 바꾸고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진공청소기나 물걸레로 자주 청소해준다. 평소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어 몸의 저항력을 기르도록 해야 한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적시에


매년 겨울철에는 인플루엔자(독감)가 유행할 우려가 크다. 이러한 인플루엔자는 감기바이러스와는 다른 종류이지만 심한 합병증으로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10월부터 늦어도 11월말까지는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예방 접종을 받아야 할 사람들은 6개월 이상의 어린이, 65세 이상의 노인, 의료 종사자, 당뇨병, 협심증 등 심장질환, 신장염, 만성 신장질환, 간경화 등 만성 간질환이나 기관지 천식 등 만성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등이다.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korpin.com/news/view.php?idx=1129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사이드배너_06 microsoft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