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컴팩트한 소형 제책장비 뜬다 -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 - 가변 데이터 인쇄 디지털 수요 가속 - POD와 맞춤형으로 생산 유연성 필요
  • 기사등록 2018-10-22 10:35:32
기사수정



인쇄업계 전반적으로 디지털설비들을 적극 고려하는 분위기가 강하다.
특히 최저임금의 인상과 근로시간의 단축 등은 향후 디지털 설비에 대한 수요를 더욱 가속화 할것으로 전망된다.
게다가 다품종소량인쇄는 물론 가변데이터인쇄에 이어 앞으로 전개될 스마트인쇄와도 연관이 가장 깊을 것이라는 분석들이 설득력을 더해 가고 있다.
제책산업도 기존의 아날로그 시대에서 디지털 시대로 점차적으로 변화되는 추세이다.


대량생산서 소량다품종 생산체제로 전환


과거 국내 경제가 호황기였을 때는 대량생산이 미덕이었다. 양질의 물건을 많이 만들어서 시장에 제공하면 판매가 되는 시기였기에 24시간 기계를 돌리는 경우가 많았다.
인쇄업계도 마찬가지로 주문이 넘쳐나고 납품을 맞추기 위해 밤낮으로 기계를 돌리는 일이 많았으며 그에 따라 후가공 산업인 제책업계도 밤낮없이 바빳다.
하지만 이제 경제성장이 더뎌지고 과거만큼의 호황을 기대하기는 힘들어졌다. 지금과 같이 경쟁이 치열한 때는 소비자 요구에 맞춰 다품종 소량생산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생산에도 유연성이 필요한 시대가 됐다.
POD인쇄의 보편화와 맞춤형 포토북 시장의 성장으로 이전처럼 대형 제책라인 보다는 컴팩트 하면서도 신속한 소량 다품종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소형 제책기 장비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는 기존의 대규모로 주문하는 기업중심의 수요에서 소량, 다품종을 원하는 개인이 제책시장에서도 주요 고객으로 성장하면서 이와 같은 POD인쇄와 맞춤형 포토북 시장의 시장규모가 꾸준히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대표적인 인쇄 후가공인 제책업체의 틀에서 그동안의 기술 및 네트워크를 토대로 전체적인 후가공에 대한 프로모션 또는 후가공라인 컨설팅회사로의 변화도 염두해 보는건 어떨까 한다.
앞으로도 전통적인 옵셋인쇄물량이 계속적으로 정체나 감소하는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양한 디지털 후가공기 주목


스크린에이치디는 K-PRINT 2018에 참가해 호리존 부스를 통해 최근 시장의 디지털화에 맞추어 디지털후가공기에 포커스를 두고 장비를 소개했다.
스크린에서 준비한 후가공장비 솔루션은 제본, 재단 및 각종 후가공에 포커스를 맞춘 후가공 장비들로 스마트 바인딩 시스템으로 BQ-480+HT1000V가 인라인으로 연결된 제품을 시연했다.
향후 인쇄 후가공시장의 미래와 같이, 작업자 1명이 작업을 시작하면 제본 재단까지 완벽하게 처리되어 나오는 공정을 보여주었다.
스크린에이치디가 이번에 소개한 장비들은 호리존 1콤마 무선제본기 BQ-270V, 호리존4콤마 무선제본기 BQ-480, 로터리방식 후가공 장비 RD-4055, 슬리팅방식 후가공 장비인 스마트슬리터, 가변 3방재단기 HT-1000V, 오시 접지기인 CRF-362, 유압식 디지털 재단기인 APC-610 등이 있었다.
이 가운데 RD-4055는 피나클 다이를 사용하며, 원하는 모양대로 제품이 제작가능한 도무송 장비라고 볼수 있다.
또한 스마트슬리터는 사각재단 및 미싱, 오시까지 한번에 작업이 가능하며 HT-1000V는 바코드로 책자사이즈를 측정하여 자동적으로 가변재단이 가능하다.


시스템 통합 관리 요구

 

이제 선진국의 후가공 업체가 지향하는 바와 같이 우리나라에서도 후가공 공정이 프리프레스, 인쇄와 더불어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관리되면서, 신속한 작업과 품질의 안정화를 위한 혁신이 단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다양한 형태의 제책으로 고객의 눈을 사로잡으려는 시도가 필요하다.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korpin.com/news/view.php?idx=1133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