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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프ㆍ제지 지속성장 길을 묻다 - 한국제지연합회 주최 - 아시아회의 부산 개최 - 한국제지 공장도 방문
  • 기사등록 2018-11-23 09:5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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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발전 방안 제시


세계 펄프ㆍ제지산업계의 생산량 분야에서는 아시아 국가들이 상위권에 포진하고 있다. 세계 생산량 5위인 우리나라를 비롯해 1위인 중국, 3위 일본, 6위 인도, 7위 인도네시아 등이 있다. 이들 국가들의 주요 펄프ㆍ제지기업 대표 및 단체 대표가 우리나라 부산을 찾았다.
각국 제지산업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향후 세계시장 전망을 분석하며 산적한 난제해결에 공동으로 지혜를 모으기 위해서다. 한국제지연합회가 주최하는 ‘2018 아시아 펄프ㆍ제지산업 회의’가 11월 초에 부산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11개국(일본, 중국, 대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미얀마, 인도)에서 23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공동발전과 지속성장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상훈 한국제지연합회 회장(한솔제지 대표)은 개회사를 통해 “아시아는 생산, 소비, 수출입 등 그 규모면에서 영향력이 크게 확대되었고, 성장잠재력 또한 다른 어떤 지역보다 크다”면서도 “IT화에 의한 문화용지 수요 감소 대응과 원료수급 불안정, 에너지 저감기술 확보, 환경규제 대응 등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공통과제 또한 가지고 있는 만큼 오늘 이 자리가 현안 해법과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는 의제 선정 단계부터 각국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폭넓은 참여를 유도한 결과, 인도가 사상 처음 참가하는 등 역대 회의 중 가장 많은 참석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각국의 제지산업 현황 발표뿐만 아니라, 전문가 초청 주원료(펄프, 폐지) 시장 전망, 중국의 환경정책 변화 및 영향분석을 비롯해 다양한 선진사례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차기 회의(2020년)는 중국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본 회의에 이어 친선행사로 한국제지(대표 안재호) 온산공장을 방문했다. 상호 교류를 확대하고 파트너십을 다지는 기회를 만들자는 뜻으로 관측된다. 또한 친환경이 글로벌 화두인 만큼 친환경 공정 모범사례로 선정된 한국제지 온산공장을 방문, 앞서가는 현장을 참관하자는 의미도 있다.
한국제지는 공장 내 폐수처리장을 통해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처리 및 재사용해 용수 사용량을 줄이고 있다. 2011년부터 공장 인근 고려아연으로부터 폐열(잉여스팀)을 공급받아 종이 건조 공정에 활용,‘굴뚝 없는 CO2 무배출 공장’을 실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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