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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2-24 09: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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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사인&디스플레이 전시회인 한국국제사인디자인전(KOSIGN 2018, 이하 코사인 2018)이 지난달 15일~17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진행됐다.
코사인 2018에는 국내 유수의 옥외광고 관련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디지털 프린팅, 텍스타일, 3D 프린팅 등 사인 산업의 동향과 최신 트렌드 제시 및 미래 비전을 전망했다.
특히, 올해 코사인전은 타 산업과의 크로스오버를 통한 새로운 기회의 창출을 위한 움직임과 함께 지난해에 이어 친환경 UV잉크젯 프린터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또한 코사인전과 함께 '2018 코리아 SHOP & Textile 트렌드페어'가 동시 개최되어 사이니지 영역을 대폭 확장했다.
가볍고 탄력성 좋은 3D인쇄
올해 코사인전의 눈에 띄이는 특징은 3D 프린터 활용도 증가 및 UV 잉크젯 프린터의 대중화와 라미네이터 장비가 다양하게 소개된 점이다.
코사인 2018의 공식협찬사인 한울 등이 채널 간판 제작 3D 시스템을 출품했으며 재현테크도 Massivit 3D 프린터를 활용한 사인 및 조형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했다.
또한 이번 전시회엔 3D프린터를 도입, 채널 생산공정에 적용, 이를 활용해 출력한 면발광 채널이 등장하기도 했다. 이는 기존 알루미늄 채널 무게의 20분의 1 가량인데다, 소재인 PLA의 탄력이 좋아 파손 염려도 없다.
안전사고가 발생한다 하더라도 무게가 가볍기 때문에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고, 필라멘트의 색상이 다양하기 때문에 시트지를 붙이거나 도색할 필요도 없다.
다양한 미디어
고품질 UV인쇄 각광
UV인쇄 시대에 걸맞게 고속·고화질 프린터 헤드를 장착, 타일·유리·강철판 등에 정밀 인쇄를 할 수 있는 UV프린터도 출시, 관심을 모았다. 특히 1.9m 출력 폭 이하의 소형 롤투롤 UV 장비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1.9m 이하의 UV 잉크젯 프린터들은 2,000만원대에서 3,000만원대까지 가격이 형성되어 있어 예전에 비해 문턱이 낮아진 점도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UV 잉크젯 프린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이유는 기존 현수막의 수요가 줄어들고 리테일 공간 등이 주목을 받으면서 기존 수성 잉크젯 출력 물량이 급격히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기존 수성 출력을 대신해 UV 또는 에코솔벤트, HP 라텍스 출력등이 선호되고 있다. 최근 몇 년 새 디지털 평판 커팅기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도 이 같은 진단을 뒷받침하고 있다. 잉크 가격 또한 솔벤트 잉크 가격에 근접하고 있어 범용성이 뛰어난 UV 장비에 관심을 가지는 소규모 업체들이 증가하고 있다. KM테크는 소규모 업체들이 접근하기 쉬운 소형 롤투롤 UV 프린터를 비롯해 대형 평판 UV 프린터, 하이브리드 타입의 UV 프린터 등 다양한 장비를 소개함으로써 고객의 성향에 따라 장비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수성 출력시장 커버 치열한
경쟁 전개
줄어드는 수성 출력 시장을 커버하기 위해 UV, 에코솔벤트, 라텍스 출력 기법 간에 치열한 경쟁이 전개되고 있다. 에코솔벤트는 한국롤랜드디지, 한국엡손이 고품질 출력을 강점으로 고객에게 다가가고 있으며, HP코리아는 독보적인 라텍스 잉크의 친환경성과 고품질 출력을 경쟁력으로 고객들에게 출력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HP코리아는 지난해 출시한 평판 라텍스 프린터 R2000이 한국 시장에서 호응을 얻음에 따라 사인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텍스타일 등 비주얼 산업 전반으로 라텍스 애플리케이션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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