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예술제본’ 프랑스 최고 장인 등극 - 조용덕씨 수상의 영예 - 도제식 수업통해 배움
  • 기사등록 2019-05-20 10:02:08
기사수정


최고 수준의 전문가를 뽑는 프랑스 최고장인 콩쿠르에서 예술제본분야의 조용덕 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조용덕씨는 2004년 프랑스에서 제본을 배우기 시작했다.

공방 스승의 자녀들에게 수학을 가르치면서 도제식 수업을 통해 기술을 익힌 끝에 2007년 공인 자격증을 획득했다.

이후 프랑스 최고장인 콩쿠르에 3개 책을 출품해 올해 예술 제본 분야에서 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선정됐다.

조용덕씨는 한국인의 뛰어난 손재주가 도움이 됐다며 “저도 나름 성격도 꼼꼼하고 제가 작업을 할 때 늘 수준을 높이다 보니까 어느 정도 그들이 원하는 수준에 도달할 수 있었던 거 같다”고 말했다.

조용덕씨에게 작업 공간을 내준 삐에르 에스까라 공방 대표도 그의 열정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프랑스 문화에 대한 이해도도 매우 깊고, 심도 있는 한국 문화를 우리에게 알려주기도 하는 멋진 친구”라고 칭찬을 했다.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korpin.com/news/view.php?idx=1167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