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가가치 기술들 시연 

최신 정보와 트렌드 제시

접착·코팅·필름 산업전시회인 아템페어(ATEM FAIR) 2019가 7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됐다. 

특히 아템페어는 올해 11회를 맞아 다른 업종간 기술교류 및 타산업간 비즈니스 창출을 위해 나노기술 전문 전시회인 나노코리아와 합동 개최됐으며 접착 코팅, 나노, 마이크로, 레이저, 첨단세라믹, 스마트센서 등 총 6개 전시분야에 걸쳐 진행됐다. 

또한 이번 아템페어는 크게 전시회와 콘퍼런스로 구성되어 다양한 수요산업에 적용되는 고기능 접착 코팅 소재 및 장비 전시와 함께 최신 산업과 기술 트렌드를 한번에 살펴 볼 수 있었다. 전시회에는 국내 접착 코팅 분야 대표 기업 50여개가 참가했다. 

2차전지, MLCC, OLED 소재용 코팅장비 개발에 주력하는 씨오텍은 코팅기를 전시했으며 대기압 플라스마 제조업체인 에이피아이앤씨는 ‘iZET’를 출품했다. iZET는 초고속으로 플라스마 표면처리를 할 수 있으며 콤팩트한 디자인과 손쉬운 작동, 저렴한 유지비용이 특징이다. 

계면활성제, 건설 화학소재, 산업용 세정제가 주요 취급품목인 에이케이켐텍도 참가했다. 전시회에 출품한 UV경화형 제품은 내후성과 부착성(유리), 내충격성, 레이져 에칭성, 낙구 충격 박리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친환경 접착테이프 업체인 애니테이프는 하이스팟/하이패치를 출품했다. 이 제품은 우수한 밀착력으로 상처부의 보호 및 2차감염을 방지하고 습윤환경 조성으로 딱지생성을 막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콘퍼런스 및 컨설팅 등 진행 

전시회와 동시에 접착 코팅 콘퍼런스도 풍성하게 진행됐다. 콘퍼런스는 의료용, 5G/IoT용, 친환경·청정에 적용되는 접착, 점착, 코팅, 필름에 대해 7월 3일부터 3일간 관련 전문가들의 발표가 진행됐으며 그 외 부대행사로 접착 코팅 소재 컨설팅도 진행됐다. 컨설팅은 접착, 코팅 소재 산업 종사자들에게 기술과 정보, 트렌드를 제공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접착, 코팅, 표면처리, 의료, 환경, 소재 등 다양한 분야의 30명의 컨설턴트가 전시장 현장에서 애로기술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했다. 

한편 아템페어는 한국접착코팅협회,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이 주관하여 접착, 코팅, 필름, 나노, 표면처리, 화학, 생산장비, 랩장비, 핵심 산업 소재 분야의 제품 : 접착제, 점착제, 기능성 필름, 필름검사/측정/분석, 코팅제, 코팅원료, 도료, 잉크, 방수제, 케미칼원료, 화학관련 장비, 나노제품 등 연관 산업을 한눈에 두루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이다.

최신 나노 융합 기술들도 공개  

아템페어와 동시에 개최된 나노코리아는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세계 3대 나노기술 전문 전시회다. 올해 전시회는  ‘미래를 여는 나노소재’를 주제로 나노기술 전문가 151명의 초청강연을 포함해 24개국 총 1101편의 연구성과가 발표됐다. 첫날 기조강연에는 홍순국 LG전자 소재·생산기술원 사장과 유리 고고치 미국 드렉셀대학교 교수가 연사로 나섰다.

이와 함께 열린‘나노융합전시회’에는 삼성전자, LG전자, LG화학,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주요기업과 미국, 중국, 일본 등 12개국 436개 기업 및 기관이 총 650개 부스에서 나노 기반 첨단융합기술 및 응용제품을 전시했다. 

특히 나노기술 분야에서는 산업계 수요가 높은 △나노신소재 △전자파 차폐·방열 △나노인쇄전자 등 3대 분야 관련 기술 및 응용제품이 집중적으로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