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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자로 아름다운 세상 널리 알리다 - 만나봅시다 - 김동복 도서출판 점자 대표 - 시각 및 독서 장애인 위한 양질의 대체자료 개발보급 - 배리어프리 도서 제작 노력· 국군인쇄창과 긴밀한 협조
  • 기사등록 2019-10-28 10: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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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점자(대표 김동복)는 시각 및 독서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 향상과 알권리 및 읽을 권리를 실현하고자 설립된 출판인쇄 전문 사회적 기업으로 시각 및 독서 장애인을 위한 양질의 대체자료를 개발·보급하고 있다. 

도서출판 점자는 현재 점자도서, 큰글자도서, 묵점자 혼용도서, 촉각도서, 점자 라벨도서 등의 다양한 간행물을 개발·제작하여 배포하고 있으며 또한 독서 장애인의 자아존중, 가치창조, 문화 소통 확대를 통해 새로운 나눔의 출판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동복 대표는 “저 또한 저시력의 시각장애인으로 평소 시각 장애인의 애로점을 충분히 알고 있으며 지난 16년간 특수학교에서의 교직 생활을 통해 시각 및 독서장애인을 위한 출판물이나 교재교구가 너무나 미흡한 것을 경험하였다”고 말하고 “따라서 5년전 교직을 사직하고 도서출판 점자의 대표로서 시각 및 독서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출판물을 제작 발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계속해 “도서 출판 점자와 함께 BF 북스를 통해 다문화 도서 및 일반 단행본 등도 출판하고 있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편하게 독서할 수 있는 무장애(배리어프리) 도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촉각도서·점자 레이벌 도서 등 다양한 출간

 

도서출판 점자는 우리나라 최고의 시각 및 독서 장애인을 위한 출판사로 다양한 국제 도서전의 참여와 해외 수출 등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역량을 발휘하며 사회적 기업의 모범적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도서출판 점자에서 개발 및 판매되고 있는 도서들 가운데 촉각도서는 일반 그림책과 달리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직접 모양과 재질을 손으로 느껴볼 수 있다. 이는 시각장애 아동 뿐만 아니라 일반아동의 인지발달 및 촉감각발달 등의 감각 교육에 매우 효과적이며 교재교구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김동복 대표는 “촉각도서는 그동안 제작단가가 1권당 7만원에서 10만원사이로 비싸 대기업 등에서의 지원을 받아 제작해 왔으나 이번에 ‘견우와 직녀’를 최초로 판매도서로 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큰글자도서는 노인이나 저시력인들을 위한 도서로 일반도서보다 크기가 크며, 가독성이 좋도록 도서에 여백을 줄이고 글씨의 크기를 키워 쉽게 돋보기 없이 편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점자라벨도서는 도서에 투명한 점자라벨을 붙여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읽을 수 있으며, 묵점자혼용도서는 점자와 일반 텍스트인 묵자를 함께 게재했으며 묵자의 글씨크기가 크고 줄 간격이 넓어 이 또한 시각장애인이나 저시력인, 일반인이 모두 함께 볼 수 있다. 

이밖에 도서출판 점자는 QR코드를 이용해 오디오 북과 같이 책의 내용을 소리로 유튜브를 통해 전달함으로써 시각장애인이나 비시각장애인 모두에 사랑을 받고 있다.


스코딕스 S75 UV 잉크젯 탁월한 성능

 

김동복 대표는 “과거에는 시각장애인용 도서를 제작 발간하는데 천공을 통한 점자만이 유일한 방법이었으나 최근에는 시각장애인 뿐만 아니라 비시각장애인이 함께 하는 문화로 묵점자 혼용도서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도서출판 점자는 현재 스코딕스 S75 UV 잉크젯 인쇄기 2대를 통해 묵점자 혼용도서 등 다양한 발행물을 인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코딕스 S75 UV 잉크젯 인쇄기는 고품질의 인쇄는 물론 점자모드를 통해 묵자위에 점자를 뚜렷하게 인쇄함으로써 묵자와 점자가 같이 있을 때 글자가 깨져보일 수 있는 우려를 불식하고 시각장애인과 비시각장애인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무장애 도서를 만드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스코딕스를 이용해 필름이나 판 제작없이 디지털로 다양한 책에 점자를 적용할 수 있어 제작비용과 시간까지 모두 절약된다.   


국군인쇄창과 긴밀한 협조 기술자문 위원 위촉

 

도서출판 점자는 국군인쇄창과의 기술적 공유를 통해 함께 발전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김동복 대표는 지난 9월 25일 국군인쇄창의 기술자문위원으로 위촉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도서출판 점자는 지난 2018년 국군인쇄창으로부터 엠보싱코팅 기술을 이전 받기도 하였다.  

또한 도서출판 점자는 국군인쇄창과 민과 군의 활발한 기술 교류를 통해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한편, 국군인쇄창은(國軍印刷敞)은 군 인쇄지원에 관한 업무를 통합 관장하기 위하여 설치된 대한민국 국방부 장관 소속기관으로 1952년 부산 영도에서 창설되었고 1956년 4월 19일 대통령령에 의해서 육군인쇄창령이 제정되면서 육군인쇄창이 존립근거가 마련되었다. 육군인쇄창 본부는 1996년까지 부산에 위치해있었다가 계룡시로 이전하였다. 

이후 국방개혁 추진과 더불어 점차 간부와 병사의 배치를 줄이고 군무원 비율을 계속 늘리며 지난 2009년에는 아예 3군의 인쇄창을 합병하고 국방부직할부대로 변경하여 국군인쇄창을 창설하였다. 

현재는 박진학 예비역 대령(육사40기)이 3대 창장을 맡고 있으며 고품질의 인쇄. 전자출판물을 제작 및 지원함으로써 국방효율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군 유일의 종합인쇄지원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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