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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추위’ 극복은 건강한 생활습관 - 12월 병원 찾는 환자 많아 - 노인, 만성질환자들 고생 - 충분한 휴식, 재충전 필수
  • 기사등록 2019-12-30 11:4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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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대 국민건강지식센터는 사계절 중 병원이 가장 바쁜 계절이 겨울, 특히 12월이라고 한다. ‘감기’와 ‘독감’은 물론이고 겨울 스포츠로 인한 신체 고통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다는 것이다. 아울러 뇌졸중과 급사도 많은 시기라고 한다. 특히, 건강치 못한 노인과 만성질환자들이 지내기 가장 어려운 계절이라고 주의를 주고 있다.

이들 질환의 원인에 대해 국민건강지식센터는 겨울철 신체활동의 위축과 심혈관계의 수축 등을 들고 있다. 

즉 기온이 내려가기 시작하면 인간의 외부 활동이 줄어들고 둔해진다. 

줄어든 신체활동은 몸의 순발력과 지구력을 담당할 근육과 신경들의 위축을 불러일으키게 되며 자연스럽게 추위를 피해 많은 사람들은 밀폐된 실내 생활을 하게 한다. 

밀폐된 실내에는 미세한 먼지나 오염물질의 농도가 증가하게 되고, 감기니 독감 바이러스를 가진 사람이 그 공간으로 들어올 경우는 전파를 쉽게 만든다. 

또 따뜻한 실내에서만 지내던 사람이 추운 외부에 노출되면서 둔한 활동으로 인하여 눈이나 얼음으로 미끄러워진 길에서 넘어져 다치는 사고가 많아지고, 고혈압이나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을 가진 사람이나 노인 등 자율신경계의 적응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은 뇌졸중이나 심근경색과 같은 질환을 당하기도 한다.

또한 건조함은 호흡기의 일차 방어막인 코 점막과 기관지 점막을 마르게 하여 바이러스나 먼지 등에 대한 방어 능력을 급격하게 떨어뜨린다. 겨울에 감기나 독감이 많은 이유를 일반적으로 추위 때문이라고 알고 있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바이러스의 침범이라고 국민건강지식센터는 밝힌다. 

추위와 이에 따른 밀폐된 생활, 건조한 환경은 극복하기가 쉽지 않은 문제다. 이런 추위에서 오는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습관이 필수이다. 


개인위생 철저히 하고 충분한 휴식 취해야


국민건강지식센터는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독감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또 적당한 난방과 함께 환기를 자주 하는 것을 권장한다. 특히, 최근 새로이 인테리어를 하거나 가구를 바꾸었다거나,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실내에 있다면 환기를 필수이다.

또한 겨울철의 절대적인 필수품인 가습기의 사용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가습기 살균제의 문제로 사용을 꺼리는 경우가 많은데, 가습기는 겨울철 낮아지는 실내의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시킴으로서 우리 호흡기 점막이 충분한 수분을 머금게 하고, 섬모의 활발한 운동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가습기 사용이 꺼려진다면 실내에 젖은 수건이나 화초, 수족관 등을 운용함으로서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마지막으로는 자주 손을 씻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감기나 독감 바이러스가 감기에 걸린 사람의 손에서 책상이나 문의 손잡이 등에 옮겨져 있다가 그걸 만진 사람의 손으로 옮기고, 그 손에 의해서 다시 코나 입 등의 점막을 통해 감염된다고 한다. 기침을 콜록콜록 하는 사람의 바로 옆에 있어도 손만 잘 씻는다면 전염될 가능성이 많이 줄어든다고 하니 개인위생을 청결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충분한 휴식과 잠을 푹 잔다는 것은 우리 몸이 감기 바이러스와 충분히 대항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기에 퇴근 후에는 만사를 제치고 쉬는 것도 필요하다. 이렇게 하면 감기에 걸리는 확률도 줄이지만, 감기에 걸렸을 경우에도 훨씬 더 약하게 지나가고, 더 빨리 회복할 수 있다고 국민건강센터는 귀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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